세월호 특수단, 해경 압수수색...구조 의혹 풀리나

입력 2019.11.22 (20:22) 수정 2019.11.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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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11일 출범한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 참사 특별 수사단이
오늘 서해지방해경청과
목포와 여수 해경등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고 임경빈 군 헬기 지연 이송 의혹 등
세월호 관련 의혹들에 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봅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관계자들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해경
그리고 여수해경 등
모두 5곳을 대상으로
동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특수단이 출범한 지
11일만에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그때마다 현장에서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특수단은 이 과정에서
참사 당시 상황 기록과
함정 근무자 명단 등을 
살펴봤습니다.

<해경관계자(음성변조)>
 "전체적으로 와가지고 각자 필요한 사무실로가서 
세월호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하는 거 같아요."

   특수단은 또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헬기가 두 차례 내렸던
목포해경 소속 3009함과 

  고(故) 임경빈 군을 이송했던
여수해경 소속 'P22정' 등
경비정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특수단은 특히 P22정 등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의 
출동 지시명령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 임경빈 군 헬기 이송 지연 의혹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의 구조와 지휘의 문제점을
풀 수 있는 열쇠인만큼

 이번 압수수색으로
관련 수사가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수단은 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가
수사를 의뢰한
세월호 내 영상저장장치
즉 DVR 조작 의혹 등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이번에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세월호 참사에 관여한 인물들을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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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특수단, 해경 압수수색...구조 의혹 풀리나
    • 입력 2019-11-22 20:22:43
    • 수정2019-11-22 23:39:32
    뉴스9(순천)
<앵커멘트> 지난 11일 출범한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 참사 특별 수사단이 오늘 서해지방해경청과 목포와 여수 해경등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으로 고 임경빈 군 헬기 지연 이송 의혹 등 세월호 관련 의혹들에 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봅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10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관계자들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목포해경 그리고 여수해경 등 모두 5곳을 대상으로 동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특수단이 출범한 지 11일만에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그때마다 현장에서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특수단은 이 과정에서 참사 당시 상황 기록과 함정 근무자 명단 등을  살펴봤습니다. <해경관계자(음성변조)>  "전체적으로 와가지고 각자 필요한 사무실로가서  세월호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하는 거 같아요."    특수단은 또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 헬기가 두 차례 내렸던 목포해경 소속 3009함과    고(故) 임경빈 군을 이송했던 여수해경 소속 'P22정' 등 경비정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특수단은 특히 P22정 등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의  출동 지시명령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 임경빈 군 헬기 이송 지연 의혹은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의 구조와 지휘의 문제점을 풀 수 있는 열쇠인만큼  이번 압수수색으로 관련 수사가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수단은 또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가 수사를 의뢰한 세월호 내 영상저장장치 즉 DVR 조작 의혹 등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이번에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세월호 참사에 관여한 인물들을 다시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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