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SK 허락 받고 두 번째 빅리그 도전

입력 2019.11.22 (21:49) 수정 2019.11.2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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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K의 김광현이 구단의 허락을 받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합니다.

빅리그를 향한 김광현의 두 번째 도전이 이번에는 결실을 맺을 지 관심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K 구단은 내부 회의를 열고 김광현의 해외 진출을 승인했습니다.

2년 뒤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김광현은 프리미어12 대회부터 해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 왔습니다.

SK 측은 전력 손실이 부담이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광현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손차훈/SK 단장 :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가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야구 팬들에게 자부심이 될 것 같다는 강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김광현은 2년 전 바뀐 포스팅시스템에 따라 미국 진출 절차를 밟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시와 함께 김광현은 30일 동안 30개 전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습니다.

류현진의 경우 최고액을 써낸 구단이 선수와 독점 계약권을 가진 것과 크게 다릅니다.

이적료에 대한 구단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선수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실제, 김광현은 2014년 샌디에이고와 독점 협상에 나섰지만 연봉에서 의견 차이로 미국 진출을 철회했습니다.

김광현은 내년이면 서른 두 살이 되는 적지 않은 나이가 부담이지만 정상급 기량임을 재확인해 빅리그 입성 대한 기대가 큽니다.

[김광현/SK : "한국이나 미국이나 야구는 똑같은 야구니까 한국에서 하던 대로 루틴 지켜 가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에이스에서 또 한 번의 모험을 택한 김광현의 도전이 이번에는 성공할 지 관심이 큽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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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현, SK 허락 받고 두 번째 빅리그 도전
    • 입력 2019-11-22 21:51:07
    • 수정2019-11-22 21: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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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SK의 김광현이 구단의 허락을 받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합니다.

빅리그를 향한 김광현의 두 번째 도전이 이번에는 결실을 맺을 지 관심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K 구단은 내부 회의를 열고 김광현의 해외 진출을 승인했습니다.

2년 뒤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김광현은 프리미어12 대회부터 해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혀 왔습니다.

SK 측은 전력 손실이 부담이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광현의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손차훈/SK 단장 :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가 메이저리그 선수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 야구 팬들에게 자부심이 될 것 같다는 강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김광현은 2년 전 바뀐 포스팅시스템에 따라 미국 진출 절차를 밟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시와 함께 김광현은 30일 동안 30개 전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습니다.

류현진의 경우 최고액을 써낸 구단이 선수와 독점 계약권을 가진 것과 크게 다릅니다.

이적료에 대한 구단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선수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실제, 김광현은 2014년 샌디에이고와 독점 협상에 나섰지만 연봉에서 의견 차이로 미국 진출을 철회했습니다.

김광현은 내년이면 서른 두 살이 되는 적지 않은 나이가 부담이지만 정상급 기량임을 재확인해 빅리그 입성 대한 기대가 큽니다.

[김광현/SK : "한국이나 미국이나 야구는 똑같은 야구니까 한국에서 하던 대로 루틴 지켜 가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에이스에서 또 한 번의 모험을 택한 김광현의 도전이 이번에는 성공할 지 관심이 큽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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