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의 자신감 “동국이형 울산와서 제 세리머니 보고 가세요”

입력 2019.11.23 (06:51) 수정 2019.11.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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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과 전북, 프로축구 K리그1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양 팀의 맞대결이 오늘 펼쳐집니다.

울산은 MVP후보 김보경을, 전북은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을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 시즌 리그 13골에 도움 8개.

올해 K리그에서 김보경을 막을 자는 없어 보입니다.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눈앞에 둔 김보경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전북전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김보경/울산 현대 : "무슨 말을 해도 제 각오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 지금까지 했던 준비 이상으로 모든 집중력을 경기에 맞추고 있습니다."]

전북전 승리로 우승과 MVP 두마리 토끼까지 노리는 김보경.

골을 넣은 뒤 특유의 세리머니로 우승을 자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보경/울산 현대 : "동국이 형! 울산에 오셔서 제 세리머니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국/전북 현대 : "올 시즌 김보경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하고 있고, 같은 팀 선수였지만 프로의 세계인 만큼 경기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막판 역전을 노리는 전북에는 41살 최고령 공격수 이동국이 있습니다.

개인 통산 300포인트를 달성한 전설의 발끝은 아직도 날카롭습니다.

MVP 후보 문선민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이동국의 어깨는 더욱 무겁습니다.

[이동국/전북 현대 : "이번 한 경기에 이번 우승팀이 결정 날 수도 있는 만큼 마지막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잘 준비하겠습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울산과 전북.

운명의 맞대결에서 누가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게 될 지 흥미진진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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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경의 자신감 “동국이형 울산와서 제 세리머니 보고 가세요”
    • 입력 2019-11-23 06:52:17
    • 수정2019-11-23 06: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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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과 전북, 프로축구 K리그1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양 팀의 맞대결이 오늘 펼쳐집니다.

울산은 MVP후보 김보경을, 전북은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을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번 시즌 리그 13골에 도움 8개.

올해 K리그에서 김보경을 막을 자는 없어 보입니다.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눈앞에 둔 김보경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전북전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김보경/울산 현대 : "무슨 말을 해도 제 각오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준비를 많이 하고 있고, 지금까지 했던 준비 이상으로 모든 집중력을 경기에 맞추고 있습니다."]

전북전 승리로 우승과 MVP 두마리 토끼까지 노리는 김보경.

골을 넣은 뒤 특유의 세리머니로 우승을 자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보경/울산 현대 : "동국이 형! 울산에 오셔서 제 세리머니 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국/전북 현대 : "올 시즌 김보경 선수가 좋은 컨디션으로 하고 있고, 같은 팀 선수였지만 프로의 세계인 만큼 경기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

막판 역전을 노리는 전북에는 41살 최고령 공격수 이동국이 있습니다.

개인 통산 300포인트를 달성한 전설의 발끝은 아직도 날카롭습니다.

MVP 후보 문선민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이동국의 어깨는 더욱 무겁습니다.

[이동국/전북 현대 : "이번 한 경기에 이번 우승팀이 결정 날 수도 있는 만큼 마지막 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잘 준비하겠습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한 울산과 전북.

운명의 맞대결에서 누가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게 될 지 흥미진진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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