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살린 불투이스 데뷔 골…우승팀은 최종전서 결정

입력 2019.11.23 (21:31) 수정 2019.11.2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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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과 전북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최종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지게 됐습니다.

울산은 우승 확정 짓지는 못했지만, 선두 자리를 지켜 우승 경쟁에서 앞서나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승컵의 향방이 결정될 1위 울산과 2위 전북의 현대가 더비.

경기 전 양 팀 팬들의 응원전도 뜨거웠습니다.

[이충걸/울산 팬 : "14년 만의 우승 꼭 할 거라고 믿습니다. 울산 파이팅!"]

[석정현/전북 팬 : "오늘은 전북이 꼭 이길 겁니다. 전북 파이팅!"]

주도권은 '추격자' 전북이 잡았습니다.

전북은 후반 4분, 김진수의 환상적인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로페즈가 띄워 준 공을 중거리 발리슛으로 연결했습니다.

그러나 울산도 리그 1위 팀다운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불투이스가 후반 26분 헤딩 슛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K리그 데뷔 골이 팀을 위기에서 구한 천금 같은 골이 됐습니다.

1대1로 비긴 울산은 우승을 확정 짓지 못했지만 전북과 여전히 승점 3점 차인 선두를 지켰습니다.

사실상의 결승전다운 멋진 명승부였습니다.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울산은 포항과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불투이스/울산 수비수 :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 우승을 확정 짓길 바라긴 했지만, 다음 주에 반드시 우승하겠습니다."]

4위 대구는 강원을 꺾고 포항에 진 3위 서울을 승점 한 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도 최종전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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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살린 불투이스 데뷔 골…우승팀은 최종전서 결정
    • 입력 2019-11-23 21:37:48
    • 수정2019-11-23 21: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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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과 전북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해 최종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지게 됐습니다.

울산은 우승 확정 짓지는 못했지만, 선두 자리를 지켜 우승 경쟁에서 앞서나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승컵의 향방이 결정될 1위 울산과 2위 전북의 현대가 더비.

경기 전 양 팀 팬들의 응원전도 뜨거웠습니다.

[이충걸/울산 팬 : "14년 만의 우승 꼭 할 거라고 믿습니다. 울산 파이팅!"]

[석정현/전북 팬 : "오늘은 전북이 꼭 이길 겁니다. 전북 파이팅!"]

주도권은 '추격자' 전북이 잡았습니다.

전북은 후반 4분, 김진수의 환상적인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로페즈가 띄워 준 공을 중거리 발리슛으로 연결했습니다.

그러나 울산도 리그 1위 팀다운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불투이스가 후반 26분 헤딩 슛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K리그 데뷔 골이 팀을 위기에서 구한 천금 같은 골이 됐습니다.

1대1로 비긴 울산은 우승을 확정 짓지 못했지만 전북과 여전히 승점 3점 차인 선두를 지켰습니다.

사실상의 결승전다운 멋진 명승부였습니다.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울산은 포항과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

[불투이스/울산 수비수 :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 우승을 확정 짓길 바라긴 했지만, 다음 주에 반드시 우승하겠습니다."]

4위 대구는 강원을 꺾고 포항에 진 3위 서울을 승점 한 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도 최종전에서 결정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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