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청와대 앞 비상의총…‘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논의

입력 2019.11.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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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오늘(24일) 청와대 앞에서 비상 의원 총회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저지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3시, 황교안 대표가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비상 의원 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지소미아 종료 철회와 함께 선거법, 공수처법 철회를 단식 중단 조건으로 내건 황 대표는 어제 단식 장소를 찾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단식을 시작한 건 선거법 때문"이라며 "잘 싸워보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황 대표에게 "민주당에 '절차 위반'을 지적해도, 민주당은 그것과 상관없이 가겠다고 한다"며 "한쪽으로는 협상을, 얘기를 나눠보려 한다"고 말해,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의 신속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어제(23일) 열린 '선거제 개혁을 위한 여의도 불꽃집회'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을 동시 겨냥하며 "1당과 2당만이 서로 정치를 갈라치기 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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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오늘 청와대 앞 비상의총…‘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논의
    • 입력 2019-11-24 01:00:58
    정치
자유한국당은 오늘(24일) 청와대 앞에서 비상 의원 총회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법안 저지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3시, 황교안 대표가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비상 의원 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지소미아 종료 철회와 함께 선거법, 공수처법 철회를 단식 중단 조건으로 내건 황 대표는 어제 단식 장소를 찾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단식을 시작한 건 선거법 때문"이라며 "잘 싸워보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황 대표에게 "민주당에 '절차 위반'을 지적해도, 민주당은 그것과 상관없이 가겠다고 한다"며 "한쪽으로는 협상을, 얘기를 나눠보려 한다"고 말해,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의 신속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어제(23일) 열린 '선거제 개혁을 위한 여의도 불꽃집회'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을 동시 겨냥하며 "1당과 2당만이 서로 정치를 갈라치기 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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