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아베 한국에 “아무런 양보 안했다”

입력 2019.11.24 (11:37) 수정 2019.11.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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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정지한 것에 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오늘(24일) 한일 지소미아 종료 정지 직후 아베 총리가 주위 사람들에게 "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 미국이 상당히 강해서 한국이 포기했다는 이야기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지소미아 유지를 한국에 강하게 요구했으며 일본도 이런 미국을 지원했다"며 "미국이 일본에게 협정 종료를 피하기 위한 대응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사히는 일본이 수면하에서 미국 정부뿐 아니라 미국 의회에 대해서도 물밑 작업을 해 미국 상원이 21일 협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결의를 가결했다며 "워싱턴의 파괴력은 엄청나다. (한국 측을) 옥죄었다"는 총리 관저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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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사히신문, 아베 한국에 “아무런 양보 안했다”
    • 입력 2019-11-24 11:37:41
    • 수정2019-11-24 11:41:35
    국제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정지한 것에 대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오늘(24일) 한일 지소미아 종료 정지 직후 아베 총리가 주위 사람들에게 "일본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 미국이 상당히 강해서 한국이 포기했다는 이야기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국이 지소미아 유지를 한국에 강하게 요구했으며 일본도 이런 미국을 지원했다"며 "미국이 일본에게 협정 종료를 피하기 위한 대응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사히는 일본이 수면하에서 미국 정부뿐 아니라 미국 의회에 대해서도 물밑 작업을 해 미국 상원이 21일 협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결의를 가결했다며 "워싱턴의 파괴력은 엄청나다. (한국 측을) 옥죄었다"는 총리 관저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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