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앨라배마주서 흑인보안관 피격 사망…백인 용의자 검거

입력 2019.11.24 (19:22) 수정 2019.11.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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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州)에서 흑인 보안관이 직무 중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치안 당국은 미 중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8시쯤 주도(州都) 몽고메리 인근 라운스카운티의 존 윌리엄스 보안관이 관할 지역 내 주유소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며 10대 백인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 보안관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총에 맞았습니다.

치안 당국은 이튿날 18세 백인 남성 윌리엄 체이스 존슨을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존슨은 사건 직후 달아났다가 24일 이른 시간에 현장에 되돌아왔습니다.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라운스카운티는 주민 대부분이 흑인인 지역입니다.

2007년 전임 보안관이 별세한 후 당시 주지사가 백인 보안관을 임명하자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원인 윌리엄스는 2010년 보안관으로 선출됐습니다.

올해 앨라배마에서 사법 집행관의 직무 중 총격 사망은 다섯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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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4 19:22:53
    • 수정2019-11-24 19:41:49
    국제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州)에서 흑인 보안관이 직무 중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치안 당국은 미 중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8시쯤 주도(州都) 몽고메리 인근 라운스카운티의 존 윌리엄스 보안관이 관할 지역 내 주유소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며 10대 백인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 보안관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총에 맞았습니다.

치안 당국은 이튿날 18세 백인 남성 윌리엄 체이스 존슨을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존슨은 사건 직후 달아났다가 24일 이른 시간에 현장에 되돌아왔습니다.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라운스카운티는 주민 대부분이 흑인인 지역입니다.

2007년 전임 보안관이 별세한 후 당시 주지사가 백인 보안관을 임명하자 주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원인 윌리엄스는 2010년 보안관으로 선출됐습니다.

올해 앨라배마에서 사법 집행관의 직무 중 총격 사망은 다섯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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