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서 꿈 찾는 청년농부들..임대형 온실 지원

입력 2019.11.24 (22:46) 수정 2019.11.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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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농촌 인구 감소 속에
최근 농업에서 꿈을 키우는
청년 창업농이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당진시가
이같은 젊은이들이
저렴하게 임대해 꿈을 키울 수 있는
대규모 온실 농장 조성에 나섰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리포트]
당진 합덕의 한 비닐하우스.

일반 양파와 달리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고
줄기와 잎도 먹을 수 있는
특허작물, '양대파'가 자라고 있습니다.

특허 출원 주인공은
이제 대학교 4학년인 김도혜 씨.

양파를
보통 품종보다 3배 많은
7쪽으로 분열시키는 기술로
특허 등록까지 마치고
출하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김도혜/청년 농업인(23살)[인터뷰]
"새로운 시각에서 많은 것을 농산물이나 가공이나 이런 것들에, 청년들이 농촌에 오게 되면 기존에 있던 것과 차별화된 것들이 많아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다른 작물을 키우는 청년 농업인들도
이 곳을 찾아 온실재배 기술을
배워갈 정돕니다.

최성원/청년 농업인(32살)[인터뷰]
"같이 온실에서 재배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환경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중점적으로 양대파라든지 딸기라든지 같이 환경관리 부분에서 정보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

충남에서
이런 20~30대 청년 농업인은
5년 전만해도 백명 남짓했지만 지금은
30%가량 는 144명에 달합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당진시가
임대형 온실을 조성합니다.

내년 9월, 3ha 규모로 조성될
이 일대 온실에는 차별화된 기술을 가진
청년 농업인 15명이 입주하게 됩니다.

김민호/당진시 농업정책과장[인터뷰]
"간단한 농자재 정도 비용만 부담을 하면서 실제 경영에 참여를 합니다.실제 얼마나 소득이 되는지 체험을 할 겁니다."

벌써부터
청년 농업인들의 문의가 많은 가운데
청년 창업농을 위한 임대형 온실사업이
농촌의 활력소로 주목됩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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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에서 꿈 찾는 청년농부들..임대형 온실 지원
    • 입력 2019-11-24 22:46:34
    • 수정2019-11-24 22:46:57
    뉴스9(대전)
[앵커멘트] 농촌 인구 감소 속에 최근 농업에서 꿈을 키우는 청년 창업농이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당진시가 이같은 젊은이들이 저렴하게 임대해 꿈을 키울 수 있는 대규모 온실 농장 조성에 나섰습니다. 최선중 기잡니다. [리포트] 당진 합덕의 한 비닐하우스. 일반 양파와 달리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고 줄기와 잎도 먹을 수 있는 특허작물, '양대파'가 자라고 있습니다. 특허 출원 주인공은 이제 대학교 4학년인 김도혜 씨. 양파를 보통 품종보다 3배 많은 7쪽으로 분열시키는 기술로 특허 등록까지 마치고 출하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김도혜/청년 농업인(23살)[인터뷰] "새로운 시각에서 많은 것을 농산물이나 가공이나 이런 것들에, 청년들이 농촌에 오게 되면 기존에 있던 것과 차별화된 것들이 많아 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다른 작물을 키우는 청년 농업인들도 이 곳을 찾아 온실재배 기술을 배워갈 정돕니다. 최성원/청년 농업인(32살)[인터뷰] "같이 온실에서 재배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환경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중점적으로 양대파라든지 딸기라든지 같이 환경관리 부분에서 정보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 충남에서 이런 20~30대 청년 농업인은 5년 전만해도 백명 남짓했지만 지금은 30%가량 는 144명에 달합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당진시가 임대형 온실을 조성합니다. 내년 9월, 3ha 규모로 조성될 이 일대 온실에는 차별화된 기술을 가진 청년 농업인 15명이 입주하게 됩니다. 김민호/당진시 농업정책과장[인터뷰] "간단한 농자재 정도 비용만 부담을 하면서 실제 경영에 참여를 합니다.실제 얼마나 소득이 되는지 체험을 할 겁니다." 벌써부터 청년 농업인들의 문의가 많은 가운데 청년 창업농을 위한 임대형 온실사업이 농촌의 활력소로 주목됩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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