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끝으로 원주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산행철이 시작됐지만 등산 도중 조난사고를 당했을 때 구조 체계가 허술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해 평균 40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는 치악산 국립공원입니다.
경치가 빼어나 인기가 높지만 산세가 험해 사고위험도 높습니다.
⊙김상우(등산객): 계곡쪽으로 내려오면 바위들도 많고 돌들이 많아요.
그래서 등산화를 신지 않으면 발이 삐겠더라고요, 보니까.
⊙기자: 지난 6일 낮 1시쯤 50대 등산객이 심장마비를 일으켰습니다.
긴급구조를 요청했지만 구조대는 1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치악산 국립공원 자체구조대가 없어 30km나 떨어진 119구조대에 응급구조를 의존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고 결국 구할 수도 있었던 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치악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 거리가 멀다보니까 경미한 부상이라도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거든요. 우리도 취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자: 지난해 치악산 국립공원에서 조난사고를 당한 등산객은 60명이 넘습니다.
구조체계가 허술할 뿐만 아니라 조난에 대비한 대피소조차 없어서 국립공원이라는 이름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산행철이 시작됐지만 등산 도중 조난사고를 당했을 때 구조 체계가 허술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해 평균 40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는 치악산 국립공원입니다.
경치가 빼어나 인기가 높지만 산세가 험해 사고위험도 높습니다.
⊙김상우(등산객): 계곡쪽으로 내려오면 바위들도 많고 돌들이 많아요.
그래서 등산화를 신지 않으면 발이 삐겠더라고요, 보니까.
⊙기자: 지난 6일 낮 1시쯤 50대 등산객이 심장마비를 일으켰습니다.
긴급구조를 요청했지만 구조대는 1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치악산 국립공원 자체구조대가 없어 30km나 떨어진 119구조대에 응급구조를 의존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고 결국 구할 수도 있었던 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치악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 거리가 멀다보니까 경미한 부상이라도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거든요. 우리도 취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자: 지난해 치악산 국립공원에서 조난사고를 당한 등산객은 60명이 넘습니다.
구조체계가 허술할 뿐만 아니라 조난에 대비한 대피소조차 없어서 국립공원이라는 이름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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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로 구조체계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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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4-30 19:00:00
⊙앵커: 끝으로 원주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산행철이 시작됐지만 등산 도중 조난사고를 당했을 때 구조 체계가 허술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해 평균 40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는 치악산 국립공원입니다.
경치가 빼어나 인기가 높지만 산세가 험해 사고위험도 높습니다.
⊙김상우(등산객): 계곡쪽으로 내려오면 바위들도 많고 돌들이 많아요.
그래서 등산화를 신지 않으면 발이 삐겠더라고요, 보니까.
⊙기자: 지난 6일 낮 1시쯤 50대 등산객이 심장마비를 일으켰습니다.
긴급구조를 요청했지만 구조대는 1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했습니다.
치악산 국립공원 자체구조대가 없어 30km나 떨어진 119구조대에 응급구조를 의존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고 결국 구할 수도 있었던 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치악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 거리가 멀다보니까 경미한 부상이라도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거든요. 우리도 취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자: 지난해 치악산 국립공원에서 조난사고를 당한 등산객은 60명이 넘습니다.
구조체계가 허술할 뿐만 아니라 조난에 대비한 대피소조차 없어서 국립공원이라는 이름을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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