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진 갯돌 되살리는 운동 펼쳐

입력 2003.04.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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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입니다.
둥글고 매끈한 검은갯돌로 이름났던 우리나라 명승 3호 완도 구계등이 갯돌밀반출로 옛모습을 잃게 되자 없어진 갯돌을 되돌려놓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익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도에 씻기고 닳아진 둥글고 미끈한 검은갯돌이 장관을 이루고 있던 완도 구계등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계단을 이룰 정도로 갯돌이 가득찼던 구계등 군데군데에 모래가 드러나 있습니다.
조경용이나 관상용으로 수십 년 동안 밀반출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없어진 갯돌을 되돌려놓기 위한 운동이 조용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완도 해양경찰이 화단에 있던 갯돌 5000여 개를 되돌려줬고 일반인들의 참여도 늘고 있습니다.
⊙정영식(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해변에 있는 갯돌 하나라도 소중하게 그 지역의 자원으로써 아끼자는 이런 캠페인 차원에서 이것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구계등을 되살리기 위한 운동은 바닷속에서도 펼쳐졌습니다.
오늘 구계등에서는 잠수부 20여 명이 참가해 버려진 폐그물 등을 수거했습니다.
⊙정홍관(해양경찰 특수기동대): 다른 쓰레기들은 많이 없고 폐그물들이 많이 쌓여 있어서 그 주위로 다른 바다 쓰레기들이 모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무분별한 밀반출로 없어진 구계등의 갯돌을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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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어진 갯돌 되살리는 운동 펼쳐
    • 입력 2003-04-30 19:00:00
    뉴스 7
⊙앵커: 목포입니다. 둥글고 매끈한 검은갯돌로 이름났던 우리나라 명승 3호 완도 구계등이 갯돌밀반출로 옛모습을 잃게 되자 없어진 갯돌을 되돌려놓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익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도에 씻기고 닳아진 둥글고 미끈한 검은갯돌이 장관을 이루고 있던 완도 구계등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계단을 이룰 정도로 갯돌이 가득찼던 구계등 군데군데에 모래가 드러나 있습니다. 조경용이나 관상용으로 수십 년 동안 밀반출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없어진 갯돌을 되돌려놓기 위한 운동이 조용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완도 해양경찰이 화단에 있던 갯돌 5000여 개를 되돌려줬고 일반인들의 참여도 늘고 있습니다. ⊙정영식(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해변에 있는 갯돌 하나라도 소중하게 그 지역의 자원으로써 아끼자는 이런 캠페인 차원에서 이것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구계등을 되살리기 위한 운동은 바닷속에서도 펼쳐졌습니다. 오늘 구계등에서는 잠수부 20여 명이 참가해 버려진 폐그물 등을 수거했습니다. ⊙정홍관(해양경찰 특수기동대): 다른 쓰레기들은 많이 없고 폐그물들이 많이 쌓여 있어서 그 주위로 다른 바다 쓰레기들이 모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무분별한 밀반출로 없어진 구계등의 갯돌을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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