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보면 연금처럼 수익”…‘퓨처넷’ 업체 간부들 구속

입력 2019.11.26 (14:40) 수정 2019.11.26 (14: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광고를 보면 연금 형식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해 투자금을 가로챈 다단계 업체 간부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다단계 업체 '퓨처넷'의 국내 상위 책임자 A 씨 등 2명을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한 뒤 어제(2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퓨처넷은 폴란드에 본사를 둔 회사로, A 씨 등은 국내로 들어온 퓨처넷의 최상위 간부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투자금 성격의 이른바 '광고팩'을 구입하게 한 뒤 "웹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으로 광고를 보면 투자금에 따라 매달 적립금을 준다"고 홍보해 투자금을 모아왔습니다.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 액수는 19억여 원 정도로, 상당수가 50~60대인 피해자들은 매달 연금 형식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수사에 돌입했고, 현재는 다단계 사기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나머지 피의자 7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고보면 연금처럼 수익”…‘퓨처넷’ 업체 간부들 구속
    • 입력 2019-11-26 14:40:52
    • 수정2019-11-26 14:47:43
    사회
광고를 보면 연금 형식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해 투자금을 가로챈 다단계 업체 간부들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다단계 업체 '퓨처넷'의 국내 상위 책임자 A 씨 등 2명을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한 뒤 어제(2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퓨처넷은 폴란드에 본사를 둔 회사로, A 씨 등은 국내로 들어온 퓨처넷의 최상위 간부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투자금 성격의 이른바 '광고팩'을 구입하게 한 뒤 "웹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으로 광고를 보면 투자금에 따라 매달 적립금을 준다"고 홍보해 투자금을 모아왔습니다.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 액수는 19억여 원 정도로, 상당수가 50~60대인 피해자들은 매달 연금 형식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수사에 돌입했고, 현재는 다단계 사기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나머지 피의자 7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