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상생 번영의 혁신 공동체로”…특별정상회의 종료

입력 2019.11.26 (18:59) 수정 2019.11.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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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아세안 정상들이 오늘 한 자리에 모여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자유무역을 통한 상생번영과 한반도 등 역내 평화 의지를 담은 공동 성명과 비전도 채택했습니다.

회의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정 기자, 먼저 정상회의 결과를 알려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태국 쁘라윳 총리가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성과에 대해 오후에 함께 설명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세안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며, 정상들이 '아시아의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동아시아 시대를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유무역을 지켜나가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서로 협력할 것을 강조하면서, '사람 중심의 공동체' '상생번영의 혁신공동체'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세 가지 미래 청사진을 소개했습니다.

앞서 한-아세안 정상들은 정상회의에서 공동 비전성명과 공동의장 성명도 채택했는데요.

역시 한국과 아세안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앵커]

오늘 아세안 국가들과의 정상 회담도 진행됐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은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아세안 정상들과 계속 회담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사이 인적교류와 문화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이어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도 만나 양국 사이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제 오늘 남은 일정은 내일 열릴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위한 환영 만찬 뿐입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 메콩강 유역 국가 정상들이 참여하는 이 만찬을 시작으로 내일도 신남방정책 외교를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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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세안 “상생 번영의 혁신 공동체로”…특별정상회의 종료
    • 입력 2019-11-26 19:01:01
    • 수정2019-11-26 20: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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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아세안 정상들이 오늘 한 자리에 모여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자유무역을 통한 상생번영과 한반도 등 역내 평화 의지를 담은 공동 성명과 비전도 채택했습니다.

회의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정 기자, 먼저 정상회의 결과를 알려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태국 쁘라윳 총리가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성과에 대해 오후에 함께 설명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세안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며, 정상들이 '아시아의 협력'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동아시아 시대를 만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유무역을 지켜나가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서로 협력할 것을 강조하면서, '사람 중심의 공동체' '상생번영의 혁신공동체' '평화로운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세 가지 미래 청사진을 소개했습니다.

앞서 한-아세안 정상들은 정상회의에서 공동 비전성명과 공동의장 성명도 채택했는데요.

역시 한국과 아세안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나가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앵커]

오늘 아세안 국가들과의 정상 회담도 진행됐죠?

[기자]

네, 문 대통령은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아세안 정상들과 계속 회담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사이 인적교류와 문화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이어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도 만나 양국 사이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제 오늘 남은 일정은 내일 열릴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위한 환영 만찬 뿐입니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 메콩강 유역 국가 정상들이 참여하는 이 만찬을 시작으로 내일도 신남방정책 외교를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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