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인 훔치기 일파만파
입력 2019.11.26 (21:47)
수정 2019.11.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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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박수 두 번 치면 변화구 박수를 한 번도 안치면 직구, 이런 식이면 타자가 정말 유리하지 않을까요.
2년 전 메이저리그 우승팀 휴스턴이 소리로 사인을 훔쳤다고 하는데요.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르빗슈/당시 LA 다저스/휴스턴 상대 투수 : "타자마다 다르죠. 저를 보거나 글러브를 보거나 팔꿈치를 보거나 합니다. 하지만 여기가 아니라 외야 저쪽, 센터부터 좌중간을 보는 타자들이 있다고 느꼈어요."]
다르빗슈의 이같은 말은 빈 말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3일 전 휴스턴 투수 파이어스 등은 내부 고발자가 돼 구단이 외야 카메라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사인을 훔쳤다고 폭로했습니다.
지금 이 소리 들리시나요.
미국 언론에 따르면 굉장히 단순한 방법이 사인 훔치기에 이용됐다고 합니다.
외야 카메라로 포수의 사인을 본 뒤 덕아웃 뒷편에서 쓰레기통을 두드리는 방법입니다.
증거 영상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독 휴스턴 전에서 볼배합이 읽히자 사인을 바꿨던 투수까지 있었습니다.
[장성호/KBS 야구 해설위원 : "100% 타자한테 유리하죠. 스포츠맨십에 완전히 어긋나는 행동이죠. 우승까지 박탈시킬 수는 없지만... 강한 처벌해야죠."]
2016년 타율 13위, 홈런 9위였던 휴스턴은 의혹이 제기된 2017년 타율 1위, 홈런 2위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선수 몸에 진동기기 등 첨단장비까지 동원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와 올해까지도 조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렇게 박수 두 번 치면 변화구 박수를 한 번도 안치면 직구, 이런 식이면 타자가 정말 유리하지 않을까요.
2년 전 메이저리그 우승팀 휴스턴이 소리로 사인을 훔쳤다고 하는데요.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르빗슈/당시 LA 다저스/휴스턴 상대 투수 : "타자마다 다르죠. 저를 보거나 글러브를 보거나 팔꿈치를 보거나 합니다. 하지만 여기가 아니라 외야 저쪽, 센터부터 좌중간을 보는 타자들이 있다고 느꼈어요."]
다르빗슈의 이같은 말은 빈 말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3일 전 휴스턴 투수 파이어스 등은 내부 고발자가 돼 구단이 외야 카메라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사인을 훔쳤다고 폭로했습니다.
지금 이 소리 들리시나요.
미국 언론에 따르면 굉장히 단순한 방법이 사인 훔치기에 이용됐다고 합니다.
외야 카메라로 포수의 사인을 본 뒤 덕아웃 뒷편에서 쓰레기통을 두드리는 방법입니다.
증거 영상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독 휴스턴 전에서 볼배합이 읽히자 사인을 바꿨던 투수까지 있었습니다.
[장성호/KBS 야구 해설위원 : "100% 타자한테 유리하죠. 스포츠맨십에 완전히 어긋나는 행동이죠. 우승까지 박탈시킬 수는 없지만... 강한 처벌해야죠."]
2016년 타율 13위, 홈런 9위였던 휴스턴은 의혹이 제기된 2017년 타율 1위, 홈런 2위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선수 몸에 진동기기 등 첨단장비까지 동원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와 올해까지도 조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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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1-26 21: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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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박수 두 번 치면 변화구 박수를 한 번도 안치면 직구, 이런 식이면 타자가 정말 유리하지 않을까요.
2년 전 메이저리그 우승팀 휴스턴이 소리로 사인을 훔쳤다고 하는데요.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르빗슈/당시 LA 다저스/휴스턴 상대 투수 : "타자마다 다르죠. 저를 보거나 글러브를 보거나 팔꿈치를 보거나 합니다. 하지만 여기가 아니라 외야 저쪽, 센터부터 좌중간을 보는 타자들이 있다고 느꼈어요."]
다르빗슈의 이같은 말은 빈 말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3일 전 휴스턴 투수 파이어스 등은 내부 고발자가 돼 구단이 외야 카메라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사인을 훔쳤다고 폭로했습니다.
지금 이 소리 들리시나요.
미국 언론에 따르면 굉장히 단순한 방법이 사인 훔치기에 이용됐다고 합니다.
외야 카메라로 포수의 사인을 본 뒤 덕아웃 뒷편에서 쓰레기통을 두드리는 방법입니다.
증거 영상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독 휴스턴 전에서 볼배합이 읽히자 사인을 바꿨던 투수까지 있었습니다.
[장성호/KBS 야구 해설위원 : "100% 타자한테 유리하죠. 스포츠맨십에 완전히 어긋나는 행동이죠. 우승까지 박탈시킬 수는 없지만... 강한 처벌해야죠."]
2016년 타율 13위, 홈런 9위였던 휴스턴은 의혹이 제기된 2017년 타율 1위, 홈런 2위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선수 몸에 진동기기 등 첨단장비까지 동원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와 올해까지도 조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렇게 박수 두 번 치면 변화구 박수를 한 번도 안치면 직구, 이런 식이면 타자가 정말 유리하지 않을까요.
2년 전 메이저리그 우승팀 휴스턴이 소리로 사인을 훔쳤다고 하는데요.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르빗슈/당시 LA 다저스/휴스턴 상대 투수 : "타자마다 다르죠. 저를 보거나 글러브를 보거나 팔꿈치를 보거나 합니다. 하지만 여기가 아니라 외야 저쪽, 센터부터 좌중간을 보는 타자들이 있다고 느꼈어요."]
다르빗슈의 이같은 말은 빈 말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3일 전 휴스턴 투수 파이어스 등은 내부 고발자가 돼 구단이 외야 카메라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사인을 훔쳤다고 폭로했습니다.
지금 이 소리 들리시나요.
미국 언론에 따르면 굉장히 단순한 방법이 사인 훔치기에 이용됐다고 합니다.
외야 카메라로 포수의 사인을 본 뒤 덕아웃 뒷편에서 쓰레기통을 두드리는 방법입니다.
증거 영상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독 휴스턴 전에서 볼배합이 읽히자 사인을 바꿨던 투수까지 있었습니다.
[장성호/KBS 야구 해설위원 : "100% 타자한테 유리하죠. 스포츠맨십에 완전히 어긋나는 행동이죠. 우승까지 박탈시킬 수는 없지만... 강한 처벌해야죠."]
2016년 타율 13위, 홈런 9위였던 휴스턴은 의혹이 제기된 2017년 타율 1위, 홈런 2위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선수 몸에 진동기기 등 첨단장비까지 동원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와 올해까지도 조사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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