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5중주 ‘대사증후군’, 칼슘으로 막는다
입력 2019.11.27 (06:36)
수정 2019.11.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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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꺼번에 오는 상태로 성인병의 뿌리입니다.
그래서 이른바 '죽음의 5중주'로 불리는데요,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이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생선과 채소, 국 등 전형적인 한식 식단입니다.
[이용희/서울시 동작구 : "(한국인 영양소 중 가장 부족한 게 어떤 것인지 혹시 아세요?) 칼슘인 것 같은데요."]
[강연주/서울시 영등포구 :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굳이 칼슘에 대해서 생각한다거나 챙겨 먹는 건 많이 없는 것 같고요. 우유가 있으면 어쩌다 한번 먹는 정도인 것 같아요."]
칼슘 일일 권장 섭취량은 700mg 이상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500mg에 못 미쳐 권장량의 67%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양의대 연구진이 성인 5천5백 명을 조사한 결과, 칼슘 섭취가 충분한 사람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38%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칼슘이 체지방에 영향을 미쳐 대사증후군의 원인인 복부비만을 줄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경수/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식사 중에 섭취한 칼슘이 우리 몸에서 내분비적으로 에너지대사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면서 체지방의 분해를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칼슘은 유제품에 많습니다. 우유 한 잔, 요구르트 한 컵엔 칼슘 100mg이 들어 있습니다.
멸치, 뱅어포 등 뼈째 먹는 생선에도 칼슘이 많습니다.
식품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보충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청소년과 노인의 경우 섭취량이 권장량의 절반에 그치는 만큼 더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꺼번에 오는 상태로 성인병의 뿌리입니다.
그래서 이른바 '죽음의 5중주'로 불리는데요,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이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생선과 채소, 국 등 전형적인 한식 식단입니다.
[이용희/서울시 동작구 : "(한국인 영양소 중 가장 부족한 게 어떤 것인지 혹시 아세요?) 칼슘인 것 같은데요."]
[강연주/서울시 영등포구 :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굳이 칼슘에 대해서 생각한다거나 챙겨 먹는 건 많이 없는 것 같고요. 우유가 있으면 어쩌다 한번 먹는 정도인 것 같아요."]
칼슘 일일 권장 섭취량은 700mg 이상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500mg에 못 미쳐 권장량의 67%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양의대 연구진이 성인 5천5백 명을 조사한 결과, 칼슘 섭취가 충분한 사람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38%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칼슘이 체지방에 영향을 미쳐 대사증후군의 원인인 복부비만을 줄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경수/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식사 중에 섭취한 칼슘이 우리 몸에서 내분비적으로 에너지대사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면서 체지방의 분해를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칼슘은 유제품에 많습니다. 우유 한 잔, 요구르트 한 컵엔 칼슘 100mg이 들어 있습니다.
멸치, 뱅어포 등 뼈째 먹는 생선에도 칼슘이 많습니다.
식품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보충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청소년과 노인의 경우 섭취량이 권장량의 절반에 그치는 만큼 더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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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5중주 ‘대사증후군’, 칼슘으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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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27 06:36:14
- 수정2019-11-27 06: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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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꺼번에 오는 상태로 성인병의 뿌리입니다.
그래서 이른바 '죽음의 5중주'로 불리는데요,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이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생선과 채소, 국 등 전형적인 한식 식단입니다.
[이용희/서울시 동작구 : "(한국인 영양소 중 가장 부족한 게 어떤 것인지 혹시 아세요?) 칼슘인 것 같은데요."]
[강연주/서울시 영등포구 :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굳이 칼슘에 대해서 생각한다거나 챙겨 먹는 건 많이 없는 것 같고요. 우유가 있으면 어쩌다 한번 먹는 정도인 것 같아요."]
칼슘 일일 권장 섭취량은 700mg 이상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500mg에 못 미쳐 권장량의 67%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양의대 연구진이 성인 5천5백 명을 조사한 결과, 칼슘 섭취가 충분한 사람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38%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칼슘이 체지방에 영향을 미쳐 대사증후군의 원인인 복부비만을 줄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경수/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식사 중에 섭취한 칼슘이 우리 몸에서 내분비적으로 에너지대사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면서 체지방의 분해를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칼슘은 유제품에 많습니다. 우유 한 잔, 요구르트 한 컵엔 칼슘 100mg이 들어 있습니다.
멸치, 뱅어포 등 뼈째 먹는 생선에도 칼슘이 많습니다.
식품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보충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청소년과 노인의 경우 섭취량이 권장량의 절반에 그치는 만큼 더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꺼번에 오는 상태로 성인병의 뿌리입니다.
그래서 이른바 '죽음의 5중주'로 불리는데요,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이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생선과 채소, 국 등 전형적인 한식 식단입니다.
[이용희/서울시 동작구 : "(한국인 영양소 중 가장 부족한 게 어떤 것인지 혹시 아세요?) 칼슘인 것 같은데요."]
[강연주/서울시 영등포구 :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굳이 칼슘에 대해서 생각한다거나 챙겨 먹는 건 많이 없는 것 같고요. 우유가 있으면 어쩌다 한번 먹는 정도인 것 같아요."]
칼슘 일일 권장 섭취량은 700mg 이상입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500mg에 못 미쳐 권장량의 67%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양의대 연구진이 성인 5천5백 명을 조사한 결과, 칼슘 섭취가 충분한 사람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38%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칼슘이 체지방에 영향을 미쳐 대사증후군의 원인인 복부비만을 줄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경수/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식사 중에 섭취한 칼슘이 우리 몸에서 내분비적으로 에너지대사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면서 체지방의 분해를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칼슘은 유제품에 많습니다. 우유 한 잔, 요구르트 한 컵엔 칼슘 100mg이 들어 있습니다.
멸치, 뱅어포 등 뼈째 먹는 생선에도 칼슘이 많습니다.
식품으로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보충제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청소년과 노인의 경우 섭취량이 권장량의 절반에 그치는 만큼 더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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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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