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권력형 게이트”…백원우 “통상 이첩”
입력 2019.11.29 (06:32)
수정 2019.11.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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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제기 중인 자유한국당,
이번 사건을 정권 차원의 비리 게이트로 규정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백원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청와대에 접수된 비위 첩보를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경찰에 이첩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직전 이뤄진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수사, 유재수 전 부산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그리고 우리들병원 특혜 의혹.
한국당은 3종 친문게이트라고 규정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의 검은 손이 하나둘씩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낮은 직위로 포장된 실세의 입김이 감지됩니다."]
울산시장 선거가 청와대 개입으로 뒤집혔고, 유 전 부시장에게는 배후가 있었을 거라며 당내 진상조사위를 꾸리고 국정조사를 주장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이분들이 이런 역할들을 이제 할 수 있다는 것은 든든한 배경 있어야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유 전 부시장은) 정권 핵심하고도 밀접한 관계…"]
바른미래당도 정권 실세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문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김기현 전 시장 사건과 유 전 부시장 사건에 모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파상 공세가 이어지자 한 쪽짜리 입장문을 냈습니다.
자신이 박형철 반부패 비서관에게 관련 제보를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각종 첩보가 민정수석실에 접수되는데, 확인이 필요한 첩보나 제보는 일선 수사기관에 보내 수사하도록 하는 게 통례라고 했습니다.
김 전 시장 건 말고 다른 건들도 같이 전달했을 텐데 단순한 행정처리였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격에도 나섰습니다.
김 전 시장이 황운하 청장을 고발한 게 1년 전인데,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다 갑자기 조사에 나섰다며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며 검찰을 겨냥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제기 중인 자유한국당,
이번 사건을 정권 차원의 비리 게이트로 규정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백원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청와대에 접수된 비위 첩보를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경찰에 이첩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직전 이뤄진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수사, 유재수 전 부산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그리고 우리들병원 특혜 의혹.
한국당은 3종 친문게이트라고 규정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의 검은 손이 하나둘씩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낮은 직위로 포장된 실세의 입김이 감지됩니다."]
울산시장 선거가 청와대 개입으로 뒤집혔고, 유 전 부시장에게는 배후가 있었을 거라며 당내 진상조사위를 꾸리고 국정조사를 주장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이분들이 이런 역할들을 이제 할 수 있다는 것은 든든한 배경 있어야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유 전 부시장은) 정권 핵심하고도 밀접한 관계…"]
바른미래당도 정권 실세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문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김기현 전 시장 사건과 유 전 부시장 사건에 모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파상 공세가 이어지자 한 쪽짜리 입장문을 냈습니다.
자신이 박형철 반부패 비서관에게 관련 제보를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각종 첩보가 민정수석실에 접수되는데, 확인이 필요한 첩보나 제보는 일선 수사기관에 보내 수사하도록 하는 게 통례라고 했습니다.
김 전 시장 건 말고 다른 건들도 같이 전달했을 텐데 단순한 행정처리였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격에도 나섰습니다.
김 전 시장이 황운하 청장을 고발한 게 1년 전인데,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다 갑자기 조사에 나섰다며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며 검찰을 겨냥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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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권력형 게이트”…백원우 “통상 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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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1-29 09:24:37
[앵커]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이른바 '하명수사'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제기 중인 자유한국당,
이번 사건을 정권 차원의 비리 게이트로 규정하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백원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청와대에 접수된 비위 첩보를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경찰에 이첩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 직전 이뤄진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수사, 유재수 전 부산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그리고 우리들병원 특혜 의혹.
한국당은 3종 친문게이트라고 규정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문재인 정권의 검은 손이 하나둘씩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낮은 직위로 포장된 실세의 입김이 감지됩니다."]
울산시장 선거가 청와대 개입으로 뒤집혔고, 유 전 부시장에게는 배후가 있었을 거라며 당내 진상조사위를 꾸리고 국정조사를 주장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이분들이 이런 역할들을 이제 할 수 있다는 것은 든든한 배경 있어야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유 전 부시장은) 정권 핵심하고도 밀접한 관계…"]
바른미래당도 정권 실세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문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김기현 전 시장 사건과 유 전 부시장 사건에 모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파상 공세가 이어지자 한 쪽짜리 입장문을 냈습니다.
자신이 박형철 반부패 비서관에게 관련 제보를 전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각종 첩보가 민정수석실에 접수되는데, 확인이 필요한 첩보나 제보는 일선 수사기관에 보내 수사하도록 하는 게 통례라고 했습니다.
김 전 시장 건 말고 다른 건들도 같이 전달했을 텐데 단순한 행정처리였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반격에도 나섰습니다.
김 전 시장이 황운하 청장을 고발한 게 1년 전인데,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다 갑자기 조사에 나섰다며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며 검찰을 겨냥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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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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