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깜짝’ 필리버스터…민주당 강력 반발
입력 2019.11.30 (06:01)
수정 2019.11.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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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을 저지하기 위해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수단인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민주당과 다른 정당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으면서 본희의는 무산됐습니다.
정국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만 해도 법안 표결 분위기였습니다.
'유치원 3법' 통과를 막겠다며 수정안까지 준비한다던 한국당, 필리버스터는 검토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거론된다고 하는데 (신청)할 계획이신가요?) 아직은 뭐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낮엔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했는데, 의총 뒤 기습적으로 신청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 신청하기로 한 건 맞는지?) 네. 신청했습니다."]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는데, 무제한 토론으로 선거법 상정을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10일까지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는 상황.
다른 정당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고, 본회의는 무산됐습니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안건 199건 중, 그동안 문제 삼은 법안은 '유치원 3법' 뿐이어서 민생을 볼모 잡는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유치원 3법이 어떻게 필리버스터의 대상입니까? 민식이 법이 어떻게 필리버스터의 대상입니까?"]
그러나 한국당은 어젯밤 의원총회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건 민주당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를 전부 철회하지 않으면 어떤 법안도 통과시켜줄 수 없다. 본회의를 할 수 없다고 민주당이 얘기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평화당과 대안신당도 차라리 의원직에서 총사퇴해라, 헌정 파괴 수준의 횡포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어제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을 저지하기 위해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수단인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민주당과 다른 정당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으면서 본희의는 무산됐습니다.
정국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만 해도 법안 표결 분위기였습니다.
'유치원 3법' 통과를 막겠다며 수정안까지 준비한다던 한국당, 필리버스터는 검토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거론된다고 하는데 (신청)할 계획이신가요?) 아직은 뭐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낮엔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했는데, 의총 뒤 기습적으로 신청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 신청하기로 한 건 맞는지?) 네. 신청했습니다."]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는데, 무제한 토론으로 선거법 상정을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10일까지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는 상황.
다른 정당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고, 본회의는 무산됐습니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안건 199건 중, 그동안 문제 삼은 법안은 '유치원 3법' 뿐이어서 민생을 볼모 잡는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유치원 3법이 어떻게 필리버스터의 대상입니까? 민식이 법이 어떻게 필리버스터의 대상입니까?"]
그러나 한국당은 어젯밤 의원총회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건 민주당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를 전부 철회하지 않으면 어떤 법안도 통과시켜줄 수 없다. 본회의를 할 수 없다고 민주당이 얘기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평화당과 대안신당도 차라리 의원직에서 총사퇴해라, 헌정 파괴 수준의 횡포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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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깜짝’ 필리버스터…민주당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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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30 06:04:53
- 수정2019-11-30 13:04:45
[앵커]
어제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을 저지하기 위해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수단인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민주당과 다른 정당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으면서 본희의는 무산됐습니다.
정국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만 해도 법안 표결 분위기였습니다.
'유치원 3법' 통과를 막겠다며 수정안까지 준비한다던 한국당, 필리버스터는 검토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거론된다고 하는데 (신청)할 계획이신가요?) 아직은 뭐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낮엔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했는데, 의총 뒤 기습적으로 신청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 신청하기로 한 건 맞는지?) 네. 신청했습니다."]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는데, 무제한 토론으로 선거법 상정을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10일까지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는 상황.
다른 정당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고, 본회의는 무산됐습니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안건 199건 중, 그동안 문제 삼은 법안은 '유치원 3법' 뿐이어서 민생을 볼모 잡는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유치원 3법이 어떻게 필리버스터의 대상입니까? 민식이 법이 어떻게 필리버스터의 대상입니까?"]
그러나 한국당은 어젯밤 의원총회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건 민주당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를 전부 철회하지 않으면 어떤 법안도 통과시켜줄 수 없다. 본회의를 할 수 없다고 민주당이 얘기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평화당과 대안신당도 차라리 의원직에서 총사퇴해라, 헌정 파괴 수준의 횡포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어제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을 저지하기 위해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수단인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민주당과 다른 정당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으면서 본희의는 무산됐습니다.
정국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만 해도 법안 표결 분위기였습니다.
'유치원 3법' 통과를 막겠다며 수정안까지 준비한다던 한국당, 필리버스터는 검토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거론된다고 하는데 (신청)할 계획이신가요?) 아직은 뭐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낮엔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했는데, 의총 뒤 기습적으로 신청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 신청하기로 한 건 맞는지?) 네. 신청했습니다."]
본회의에 상정된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는데, 무제한 토론으로 선거법 상정을 막겠다는 의도입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정기국회가 끝나는 다음 달 10일까지 무제한 토론이 이어지는 상황.
다른 정당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았고, 본회의는 무산됐습니다.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 안건 199건 중, 그동안 문제 삼은 법안은 '유치원 3법' 뿐이어서 민생을 볼모 잡는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유치원 3법이 어떻게 필리버스터의 대상입니까? 민식이 법이 어떻게 필리버스터의 대상입니까?"]
그러나 한국당은 어젯밤 의원총회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못한 건 민주당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필리버스터를 전부 철회하지 않으면 어떤 법안도 통과시켜줄 수 없다. 본회의를 할 수 없다고 민주당이 얘기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평화당과 대안신당도 차라리 의원직에서 총사퇴해라, 헌정 파괴 수준의 횡포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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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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