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베 ‘탄도미사일’ 착각 비난…“조만간 진짜 보게될 것”
입력 2019.11.30 (11:23)
수정 2019.11.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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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착각한 것을 비난하며, 조만간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일본 담당 부국장은 오늘(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아베 총리에 대해 "우리가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 사격을 놓고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떠들어대며 무지와 우매를 드러냈다"고 조롱했습니다.
외무성 부국장은 "온 세계가 우리의 이번 시험 사격에 대해 방사포 시험 사격이라고 정평하고 있지만 유독 아베만이 방사포를 미사일이라고 우기면서 큰 변이 난 듯이 새된 소리를 질러대는 등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아베는 진짜 탄도미사일이 무엇인가를 오래지 않아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가서는 방사포탄과 탄도미사일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잘 대비해보고 알아둘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무성 부국장은 또 "북미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그 무엇이든 '북 위협'이라고 괴성을 지르면 미국이 좋아할 것이라고 타산한 것 같은데 정치 난쟁이의 머리는 참새골 수준에서 벗어나기 힘든 모양"이라고 아베 총리를 비난했습니다.
일본을 겨냥한 내용이지만 동시에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을 언급하는 등 미국을 향한 '압박 메시지'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 외무성 일본 담당 부국장은 오늘(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아베 총리에 대해 "우리가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 사격을 놓고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떠들어대며 무지와 우매를 드러냈다"고 조롱했습니다.
외무성 부국장은 "온 세계가 우리의 이번 시험 사격에 대해 방사포 시험 사격이라고 정평하고 있지만 유독 아베만이 방사포를 미사일이라고 우기면서 큰 변이 난 듯이 새된 소리를 질러대는 등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아베는 진짜 탄도미사일이 무엇인가를 오래지 않아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가서는 방사포탄과 탄도미사일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잘 대비해보고 알아둘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무성 부국장은 또 "북미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그 무엇이든 '북 위협'이라고 괴성을 지르면 미국이 좋아할 것이라고 타산한 것 같은데 정치 난쟁이의 머리는 참새골 수준에서 벗어나기 힘든 모양"이라고 아베 총리를 비난했습니다.
일본을 겨냥한 내용이지만 동시에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을 언급하는 등 미국을 향한 '압박 메시지'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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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아베 ‘탄도미사일’ 착각 비난…“조만간 진짜 보게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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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30 11:23:00
- 수정2019-11-30 11:25:26

북한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착각한 것을 비난하며, 조만간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일본 담당 부국장은 오늘(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아베 총리에 대해 "우리가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 사격을 놓고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떠들어대며 무지와 우매를 드러냈다"고 조롱했습니다.
외무성 부국장은 "온 세계가 우리의 이번 시험 사격에 대해 방사포 시험 사격이라고 정평하고 있지만 유독 아베만이 방사포를 미사일이라고 우기면서 큰 변이 난 듯이 새된 소리를 질러대는 등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아베는 진짜 탄도미사일이 무엇인가를 오래지 않아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가서는 방사포탄과 탄도미사일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잘 대비해보고 알아둘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무성 부국장은 또 "북미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그 무엇이든 '북 위협'이라고 괴성을 지르면 미국이 좋아할 것이라고 타산한 것 같은데 정치 난쟁이의 머리는 참새골 수준에서 벗어나기 힘든 모양"이라고 아베 총리를 비난했습니다.
일본을 겨냥한 내용이지만 동시에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을 언급하는 등 미국을 향한 '압박 메시지'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 외무성 일본 담당 부국장은 오늘(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아베 총리에 대해 "우리가 진행한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 사격을 놓고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떠들어대며 무지와 우매를 드러냈다"고 조롱했습니다.
외무성 부국장은 "온 세계가 우리의 이번 시험 사격에 대해 방사포 시험 사격이라고 정평하고 있지만 유독 아베만이 방사포를 미사일이라고 우기면서 큰 변이 난 듯이 새된 소리를 질러대는 등 세상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아베는 진짜 탄도미사일이 무엇인가를 오래지 않아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가서는 방사포탄과 탄도미사일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 잘 대비해보고 알아둘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데 대해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외무성 부국장은 또 "북미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는 지금의 시점에서 그 무엇이든 '북 위협'이라고 괴성을 지르면 미국이 좋아할 것이라고 타산한 것 같은데 정치 난쟁이의 머리는 참새골 수준에서 벗어나기 힘든 모양"이라고 아베 총리를 비난했습니다.
일본을 겨냥한 내용이지만 동시에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 비핵화 협상을 언급하는 등 미국을 향한 '압박 메시지'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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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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