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된 감귤 소비…온 마을이 함께 극복
입력 2019.11.30 (18:56)
수정 2019.11.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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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잦은 비로
감귤 당도가 떨어지는 등
제 값을 받지 못하면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서귀포의 한 마을이
힘을 모아 감귤 판매에 나서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귤즙을 넣어 만든 과자에
엄마가 꿀을 입히고,
딸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튀밥을 이리저리 묻힙니다.
순식간에 상큼하고 달콤한
감귤 과즐이 만들어집니다.
유준상/인천시 효성동[인터뷰]
"귤을 귤로만 먹을 줄만 알았지
이렇게 다른 음식으로 해서 먹을 줄은
몰라서 이렇게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아요."
한쪽에선
감귤 따기 체험이 펼쳐집니다.
난생처음 해보는 경험에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조광일/제주시 건입동[인터뷰]
"태어나서 귤을 처음 따보는데요.
이색체험이라 재미있고요,
신기하기도 하네요."
올가을 잦은 비로
당도가 떨어진 탓에 소비가 위축돼
감귤 값은 지난해 85% 수준.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자
제주도가 서귀포시 내 한 마을과 함께
'귤빛 여행'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체험행사로 관광객을 모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감귤을 팔면서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겁니다.
또 이렇게 모인 수익 일부는
마을 공동기금에 편입해
내년 행사 준비에 사용하게 됩니다.
김미형/하효마을 부녀회장[인터뷰]
"농가 소득으로도 이어지고,
저희로는 감귤로 인해 음식과 가공식품을
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게 주목적으로
이런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단순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온마을이 함께 알리는 감귤의 매력.
감귤의 다양한 변신이
위축된 감귤 소비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올해 잦은 비로
감귤 당도가 떨어지는 등
제 값을 받지 못하면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서귀포의 한 마을이
힘을 모아 감귤 판매에 나서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귤즙을 넣어 만든 과자에
엄마가 꿀을 입히고,
딸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튀밥을 이리저리 묻힙니다.
순식간에 상큼하고 달콤한
감귤 과즐이 만들어집니다.
유준상/인천시 효성동[인터뷰]
"귤을 귤로만 먹을 줄만 알았지
이렇게 다른 음식으로 해서 먹을 줄은
몰라서 이렇게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아요."
한쪽에선
감귤 따기 체험이 펼쳐집니다.
난생처음 해보는 경험에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조광일/제주시 건입동[인터뷰]
"태어나서 귤을 처음 따보는데요.
이색체험이라 재미있고요,
신기하기도 하네요."
올가을 잦은 비로
당도가 떨어진 탓에 소비가 위축돼
감귤 값은 지난해 85% 수준.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자
제주도가 서귀포시 내 한 마을과 함께
'귤빛 여행'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체험행사로 관광객을 모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감귤을 팔면서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겁니다.
또 이렇게 모인 수익 일부는
마을 공동기금에 편입해
내년 행사 준비에 사용하게 됩니다.
김미형/하효마을 부녀회장[인터뷰]
"농가 소득으로도 이어지고,
저희로는 감귤로 인해 음식과 가공식품을
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게 주목적으로
이런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단순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온마을이 함께 알리는 감귤의 매력.
감귤의 다양한 변신이
위축된 감귤 소비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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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축된 감귤 소비…온 마을이 함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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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30 18:56:22
- 수정2019-11-30 22:17:11

[앵커멘트]
올해 잦은 비로
감귤 당도가 떨어지는 등
제 값을 받지 못하면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서귀포의 한 마을이
힘을 모아 감귤 판매에 나서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귤즙을 넣어 만든 과자에
엄마가 꿀을 입히고,
딸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튀밥을 이리저리 묻힙니다.
순식간에 상큼하고 달콤한
감귤 과즐이 만들어집니다.
유준상/인천시 효성동[인터뷰]
"귤을 귤로만 먹을 줄만 알았지
이렇게 다른 음식으로 해서 먹을 줄은
몰라서 이렇게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아요."
한쪽에선
감귤 따기 체험이 펼쳐집니다.
난생처음 해보는 경험에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조광일/제주시 건입동[인터뷰]
"태어나서 귤을 처음 따보는데요.
이색체험이라 재미있고요,
신기하기도 하네요."
올가을 잦은 비로
당도가 떨어진 탓에 소비가 위축돼
감귤 값은 지난해 85% 수준.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자
제주도가 서귀포시 내 한 마을과 함께
'귤빛 여행' 축제를 마련했습니다.
체험행사로 관광객을 모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감귤을 팔면서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는 겁니다.
또 이렇게 모인 수익 일부는
마을 공동기금에 편입해
내년 행사 준비에 사용하게 됩니다.
김미형/하효마을 부녀회장[인터뷰]
"농가 소득으로도 이어지고,
저희로는 감귤로 인해 음식과 가공식품을
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게 주목적으로
이런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단순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온마을이 함께 알리는 감귤의 매력.
감귤의 다양한 변신이
위축된 감귤 소비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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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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