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위한 김장 해요" 사랑나눔 김장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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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초입에 들면서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됐는데요.
몸은 힘들어도
한 해 먹을거리라고 생각하면
마음도 든든해지죠.
김장하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껏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현장을
곽선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빨간 장갑을 끼고
앞치마를 입고 모인 사람들.
오늘은 김장하는 날입니다.
가족이 아닌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 김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하나씩) 젖히면서 차곡차곡하면 금방 할 수 있어요."
김장이 서툰 젊은 세대들도
경험 많은 참가자들의 설명에 따라
열심히 손을 놀립니다.
이선화/대학생
"손시 렵고 힘들긴 한데 다 만들고 할머니, 할아버지들 드리는 거니까 뿌듯하고
좋은 거 같아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아
김장을 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우내 든든한 반찬이 될 거라 생각하니
더 정성이 들어갑니다.
박춘자/자원봉사자
"어르신들이 그렇게 좋게 생각하세요. 이걸 해가면, 어머니 이걸 우리들이 만든 거에요 하면
'아이고, 그래' 하고 칭찬해주는 분도 있더라구요."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보니
허리와 어깨도 아파져오고
자세도 흐트러지지만
힘든 것보다 보람이 더 큽니다.
김태열/자원봉사자
"양념도 너무 맛있고 배추도 잘 절여져서
맛있는 김치들이 전달될 거 같아요."
오늘 200여 명이
함께 담근 김치는 4.5톤.
모두 500상자로 나눠 남아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KBS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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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 위한 김장 해요" 사랑나눔 김장대전
-
- 입력 2019-11-30 21:40:21
- 수정2019-11-30 22:28:18

겨울이 초입에 들면서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됐는데요.
몸은 힘들어도
한 해 먹을거리라고 생각하면
마음도 든든해지죠.
김장하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껏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현장을
곽선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빨간 장갑을 끼고
앞치마를 입고 모인 사람들.
오늘은 김장하는 날입니다.
가족이 아닌
이웃에게 전달할 김장 김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모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하나씩) 젖히면서 차곡차곡하면 금방 할 수 있어요."
김장이 서툰 젊은 세대들도
경험 많은 참가자들의 설명에 따라
열심히 손을 놀립니다.
이선화/대학생
"손시 렵고 힘들긴 한데 다 만들고 할머니, 할아버지들 드리는 거니까 뿌듯하고
좋은 거 같아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아
김장을 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우내 든든한 반찬이 될 거라 생각하니
더 정성이 들어갑니다.
박춘자/자원봉사자
"어르신들이 그렇게 좋게 생각하세요. 이걸 해가면, 어머니 이걸 우리들이 만든 거에요 하면 '아이고, 그래' 하고 칭찬해주는 분도 있더라구요."
같은 동작을 반복하다보니
허리와 어깨도 아파져오고
자세도 흐트러지지만
힘든 것보다 보람이 더 큽니다.
김태열/자원봉사자
"양념도 너무 맛있고 배추도 잘 절여져서
맛있는 김치들이 전달될 거 같아요."
오늘 200여 명이 함께 담근 김치는 4.5톤.
모두 500상자로 나눠 남아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KBS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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