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낙원 찾은 겨울 진객…황홀한 ‘군무’
입력 2019.12.01 (21:26)
수정 2019.12.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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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가운 겨울 손님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철새들인데요.
가창오리 떼부터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까지, 다양한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 함께 보시죠.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4㎞에 달하는 거대 호수, 창원 주남저수지.
지평선 너머로 붉은 해가 떠오르자, 가창오리 떼가 기지개를 켜며 잔잔한 호수를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흩어졌다 뭉치기를 반복하며 물결치듯 하늘을 누빕니다.
시베리아에서 온 가창오리 수천 마리가 펼치는 황홀할 군무에 탐방객들의 감탄이 쏟아집니다.
["대박이다. 와."]
[서장호/부산 수영구 : "생각보다 되게 넓고 새도 많고요. 아이가 이런 광경을 경험하기 쉽지 않은데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아서 좋아요."]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겨울을 나기 시작했습니다.
천적을 피해 저수지 얕은 곳에서 잠을 자고 이른 아침이면 먹이를 찾아 들판으로 나갑니다.
전 세계에 6천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귀한 손님인데 최근 3백여 마리가 이곳을 찾았습니다.
[김태좌/창원시 조류생태전문관 : "주변에 넓은 농경지라든지, 저수지 안에 넓은 잠자리라든지, (철새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는 50여 종, 2만여 마리.
내년 초 러시아와 중국 등 원래 서식지로 다시 날아가기까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반가운 겨울 손님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철새들인데요.
가창오리 떼부터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까지, 다양한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 함께 보시죠.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4㎞에 달하는 거대 호수, 창원 주남저수지.
지평선 너머로 붉은 해가 떠오르자, 가창오리 떼가 기지개를 켜며 잔잔한 호수를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흩어졌다 뭉치기를 반복하며 물결치듯 하늘을 누빕니다.
시베리아에서 온 가창오리 수천 마리가 펼치는 황홀할 군무에 탐방객들의 감탄이 쏟아집니다.
["대박이다. 와."]
[서장호/부산 수영구 : "생각보다 되게 넓고 새도 많고요. 아이가 이런 광경을 경험하기 쉽지 않은데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아서 좋아요."]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겨울을 나기 시작했습니다.
천적을 피해 저수지 얕은 곳에서 잠을 자고 이른 아침이면 먹이를 찾아 들판으로 나갑니다.
전 세계에 6천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귀한 손님인데 최근 3백여 마리가 이곳을 찾았습니다.
[김태좌/창원시 조류생태전문관 : "주변에 넓은 농경지라든지, 저수지 안에 넓은 잠자리라든지, (철새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는 50여 종, 2만여 마리.
내년 초 러시아와 중국 등 원래 서식지로 다시 날아가기까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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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01 22: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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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겨울 손님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철새들인데요.
가창오리 떼부터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까지, 다양한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 함께 보시죠.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4㎞에 달하는 거대 호수, 창원 주남저수지.
지평선 너머로 붉은 해가 떠오르자, 가창오리 떼가 기지개를 켜며 잔잔한 호수를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흩어졌다 뭉치기를 반복하며 물결치듯 하늘을 누빕니다.
시베리아에서 온 가창오리 수천 마리가 펼치는 황홀할 군무에 탐방객들의 감탄이 쏟아집니다.
["대박이다. 와."]
[서장호/부산 수영구 : "생각보다 되게 넓고 새도 많고요. 아이가 이런 광경을 경험하기 쉽지 않은데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아서 좋아요."]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겨울을 나기 시작했습니다.
천적을 피해 저수지 얕은 곳에서 잠을 자고 이른 아침이면 먹이를 찾아 들판으로 나갑니다.
전 세계에 6천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귀한 손님인데 최근 3백여 마리가 이곳을 찾았습니다.
[김태좌/창원시 조류생태전문관 : "주변에 넓은 농경지라든지, 저수지 안에 넓은 잠자리라든지, (철새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는 50여 종, 2만여 마리.
내년 초 러시아와 중국 등 원래 서식지로 다시 날아가기까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반가운 겨울 손님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철새들인데요.
가창오리 떼부터 천연기념물 재두루미까지, 다양한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 함께 보시죠.
이형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이 4㎞에 달하는 거대 호수, 창원 주남저수지.
지평선 너머로 붉은 해가 떠오르자, 가창오리 떼가 기지개를 켜며 잔잔한 호수를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흩어졌다 뭉치기를 반복하며 물결치듯 하늘을 누빕니다.
시베리아에서 온 가창오리 수천 마리가 펼치는 황홀할 군무에 탐방객들의 감탄이 쏟아집니다.
["대박이다. 와."]
[서장호/부산 수영구 : "생각보다 되게 넓고 새도 많고요. 아이가 이런 광경을 경험하기 쉽지 않은데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아서 좋아요."]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겨울을 나기 시작했습니다.
천적을 피해 저수지 얕은 곳에서 잠을 자고 이른 아침이면 먹이를 찾아 들판으로 나갑니다.
전 세계에 6천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귀한 손님인데 최근 3백여 마리가 이곳을 찾았습니다.
[김태좌/창원시 조류생태전문관 : "주변에 넓은 농경지라든지, 저수지 안에 넓은 잠자리라든지, (철새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서 많은 철새가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해마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주남저수지를 찾는 철새는 50여 종, 2만여 마리.
내년 초 러시아와 중국 등 원래 서식지로 다시 날아가기까지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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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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