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세계 희귀생물 신종 동굴옆새우 발견
입력 2019.12.03 (19:35)
수정 2019.12.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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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괴산 연풍의 한 동굴에서 전세계 희귀생물인 신종 '동굴옆새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발견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고유 동굴옆새우는 3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동굴 수면에 빛을 비추자 흰색 생물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돌과 돌 틈 사이를 재빨리 움직이는 흰 새우,
동굴 물속에서 옆으로 누워 움직인다고 해 이름 붙여진 동굴옆새우입니다.
동굴 환경에 맞춰 몸의 색소가 없고 눈이 퇴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서경인/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조사연구팀장 : "진동굴성 생물은 대표적으로 빛이 없으니까 눈이 없고요, 많이 움직일 일이 없으니까 날개 같은 것이 없고요. 깜깜한데 사니까 몸도 투명하고요."]
동굴옆새우는 전 세계에서 동아시아지역에서만 25종이 발견된 희귀종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종은 1960년대 처음으로 일본 학자에 의해 존재가 알려졌지만, 오랜 시간 외부와 격리돼 오직 이곳에서만 서식하는 새로운 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치우/인하대학교 진화유전체학연구실 연구원 : "1960년대 처음 일본학자가 국내에 아시아 티쿠스(아시아 동굴옆새우)라는 종이 있었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저희가 가서 확인을 해보니까 아시아 티쿠스(아시아 동굴옆새우)라고 알려졌던 종이 아니라 새로운 신종으로 확인이 된 것입니다."]
이번 발견으로 국내에서 확인된 동굴옆새우 종류는 모두 3종으로 늘었습니다.
연구진은 이 신종 동굴옆새우를 발견지 심복굴의 이름을 따 '심복동굴옆새우'로 부르기로 하고 또, 연구결과를 국제공인 학술지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충북 괴산 연풍의 한 동굴에서 전세계 희귀생물인 신종 '동굴옆새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발견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고유 동굴옆새우는 3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동굴 수면에 빛을 비추자 흰색 생물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돌과 돌 틈 사이를 재빨리 움직이는 흰 새우,
동굴 물속에서 옆으로 누워 움직인다고 해 이름 붙여진 동굴옆새우입니다.
동굴 환경에 맞춰 몸의 색소가 없고 눈이 퇴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서경인/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조사연구팀장 : "진동굴성 생물은 대표적으로 빛이 없으니까 눈이 없고요, 많이 움직일 일이 없으니까 날개 같은 것이 없고요. 깜깜한데 사니까 몸도 투명하고요."]
동굴옆새우는 전 세계에서 동아시아지역에서만 25종이 발견된 희귀종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종은 1960년대 처음으로 일본 학자에 의해 존재가 알려졌지만, 오랜 시간 외부와 격리돼 오직 이곳에서만 서식하는 새로운 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치우/인하대학교 진화유전체학연구실 연구원 : "1960년대 처음 일본학자가 국내에 아시아 티쿠스(아시아 동굴옆새우)라는 종이 있었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저희가 가서 확인을 해보니까 아시아 티쿠스(아시아 동굴옆새우)라고 알려졌던 종이 아니라 새로운 신종으로 확인이 된 것입니다."]
이번 발견으로 국내에서 확인된 동굴옆새우 종류는 모두 3종으로 늘었습니다.
연구진은 이 신종 동굴옆새우를 발견지 심복굴의 이름을 따 '심복동굴옆새우'로 부르기로 하고 또, 연구결과를 국제공인 학술지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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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서 세계 희귀생물 신종 동굴옆새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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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03 19:36:55
- 수정2019-12-03 19: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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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연풍의 한 동굴에서 전세계 희귀생물인 신종 '동굴옆새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발견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고유 동굴옆새우는 3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동굴 수면에 빛을 비추자 흰색 생물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돌과 돌 틈 사이를 재빨리 움직이는 흰 새우,
동굴 물속에서 옆으로 누워 움직인다고 해 이름 붙여진 동굴옆새우입니다.
동굴 환경에 맞춰 몸의 색소가 없고 눈이 퇴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서경인/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조사연구팀장 : "진동굴성 생물은 대표적으로 빛이 없으니까 눈이 없고요, 많이 움직일 일이 없으니까 날개 같은 것이 없고요. 깜깜한데 사니까 몸도 투명하고요."]
동굴옆새우는 전 세계에서 동아시아지역에서만 25종이 발견된 희귀종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종은 1960년대 처음으로 일본 학자에 의해 존재가 알려졌지만, 오랜 시간 외부와 격리돼 오직 이곳에서만 서식하는 새로운 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치우/인하대학교 진화유전체학연구실 연구원 : "1960년대 처음 일본학자가 국내에 아시아 티쿠스(아시아 동굴옆새우)라는 종이 있었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저희가 가서 확인을 해보니까 아시아 티쿠스(아시아 동굴옆새우)라고 알려졌던 종이 아니라 새로운 신종으로 확인이 된 것입니다."]
이번 발견으로 국내에서 확인된 동굴옆새우 종류는 모두 3종으로 늘었습니다.
연구진은 이 신종 동굴옆새우를 발견지 심복굴의 이름을 따 '심복동굴옆새우'로 부르기로 하고 또, 연구결과를 국제공인 학술지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충북 괴산 연풍의 한 동굴에서 전세계 희귀생물인 신종 '동굴옆새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발견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고유 동굴옆새우는 3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운 동굴 수면에 빛을 비추자 흰색 생물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돌과 돌 틈 사이를 재빨리 움직이는 흰 새우,
동굴 물속에서 옆으로 누워 움직인다고 해 이름 붙여진 동굴옆새우입니다.
동굴 환경에 맞춰 몸의 색소가 없고 눈이 퇴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서경인/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조사연구팀장 : "진동굴성 생물은 대표적으로 빛이 없으니까 눈이 없고요, 많이 움직일 일이 없으니까 날개 같은 것이 없고요. 깜깜한데 사니까 몸도 투명하고요."]
동굴옆새우는 전 세계에서 동아시아지역에서만 25종이 발견된 희귀종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종은 1960년대 처음으로 일본 학자에 의해 존재가 알려졌지만, 오랜 시간 외부와 격리돼 오직 이곳에서만 서식하는 새로운 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치우/인하대학교 진화유전체학연구실 연구원 : "1960년대 처음 일본학자가 국내에 아시아 티쿠스(아시아 동굴옆새우)라는 종이 있었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저희가 가서 확인을 해보니까 아시아 티쿠스(아시아 동굴옆새우)라고 알려졌던 종이 아니라 새로운 신종으로 확인이 된 것입니다."]
이번 발견으로 국내에서 확인된 동굴옆새우 종류는 모두 3종으로 늘었습니다.
연구진은 이 신종 동굴옆새우를 발견지 심복굴의 이름을 따 '심복동굴옆새우'로 부르기로 하고 또, 연구결과를 국제공인 학술지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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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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