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낼 돈 없다? 분재만 수십억 원…상습 체납 6천8백여 명 공개
입력 2019.12.04 (12:13)
수정 2019.12.0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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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억 원 이상 고액 상습 체납자 6천8백여 명의 명단을 국세청이 오늘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이 5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분재 수백 점이 발견됩니다.
비싼 값에 팔리는 고급 분재들입니다.
세금 44억 원을 내지 않은 한 체납자가 비닐하우스 4동에 숨겨 둔 분재만 377점, 국세청 직원들의 추적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런 사례를 포함해 국세청이 올해 고액 상습체납자 6천8백여 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났고, 국세를 2억 원 이상 내지 않은 사람과 법인입니다.
총 체납액이 5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개인 가운데서는 온라인 도박업체를 운영하는 홍영철 씨가 천6백억 원을 체납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고, 건설업체인 코레드하우징이 450억 원을 내지 않아 법인 체납자 명단 첫 번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당 5억 원의 이른바 황제 노역으로 논란이 일었던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과 김한식 전 청해진해운 대표 등도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의 이름과 나이, 직업, 주소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관할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10월까지 형사고발과 민사소송 등을 통해 약 1조 7천억 원의 세금을 징수하거나 채권을 확보했습니다.
국세청은 체납자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국세청 홈페이지나 국세 상담센터를 통해 신고를 할 수 있고, 신고자에겐 최대 20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2억 원 이상 고액 상습 체납자 6천8백여 명의 명단을 국세청이 오늘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이 5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분재 수백 점이 발견됩니다.
비싼 값에 팔리는 고급 분재들입니다.
세금 44억 원을 내지 않은 한 체납자가 비닐하우스 4동에 숨겨 둔 분재만 377점, 국세청 직원들의 추적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런 사례를 포함해 국세청이 올해 고액 상습체납자 6천8백여 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났고, 국세를 2억 원 이상 내지 않은 사람과 법인입니다.
총 체납액이 5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개인 가운데서는 온라인 도박업체를 운영하는 홍영철 씨가 천6백억 원을 체납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고, 건설업체인 코레드하우징이 450억 원을 내지 않아 법인 체납자 명단 첫 번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당 5억 원의 이른바 황제 노역으로 논란이 일었던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과 김한식 전 청해진해운 대표 등도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의 이름과 나이, 직업, 주소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관할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10월까지 형사고발과 민사소송 등을 통해 약 1조 7천억 원의 세금을 징수하거나 채권을 확보했습니다.
국세청은 체납자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국세청 홈페이지나 국세 상담센터를 통해 신고를 할 수 있고, 신고자에겐 최대 20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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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 낼 돈 없다? 분재만 수십억 원…상습 체납 6천8백여 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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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04 12:16:42
- 수정2019-12-04 12:20:53
[앵커]
2억 원 이상 고액 상습 체납자 6천8백여 명의 명단을 국세청이 오늘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이 5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분재 수백 점이 발견됩니다.
비싼 값에 팔리는 고급 분재들입니다.
세금 44억 원을 내지 않은 한 체납자가 비닐하우스 4동에 숨겨 둔 분재만 377점, 국세청 직원들의 추적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런 사례를 포함해 국세청이 올해 고액 상습체납자 6천8백여 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났고, 국세를 2억 원 이상 내지 않은 사람과 법인입니다.
총 체납액이 5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개인 가운데서는 온라인 도박업체를 운영하는 홍영철 씨가 천6백억 원을 체납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고, 건설업체인 코레드하우징이 450억 원을 내지 않아 법인 체납자 명단 첫 번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당 5억 원의 이른바 황제 노역으로 논란이 일었던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과 김한식 전 청해진해운 대표 등도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의 이름과 나이, 직업, 주소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관할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10월까지 형사고발과 민사소송 등을 통해 약 1조 7천억 원의 세금을 징수하거나 채권을 확보했습니다.
국세청은 체납자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국세청 홈페이지나 국세 상담센터를 통해 신고를 할 수 있고, 신고자에겐 최대 20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2억 원 이상 고액 상습 체납자 6천8백여 명의 명단을 국세청이 오늘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이 5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닐하우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분재 수백 점이 발견됩니다.
비싼 값에 팔리는 고급 분재들입니다.
세금 44억 원을 내지 않은 한 체납자가 비닐하우스 4동에 숨겨 둔 분재만 377점, 국세청 직원들의 추적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런 사례를 포함해 국세청이 올해 고액 상습체납자 6천8백여 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부터 1년이 지났고, 국세를 2억 원 이상 내지 않은 사람과 법인입니다.
총 체납액이 5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개인 가운데서는 온라인 도박업체를 운영하는 홍영철 씨가 천6백억 원을 체납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고, 건설업체인 코레드하우징이 450억 원을 내지 않아 법인 체납자 명단 첫 번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당 5억 원의 이른바 황제 노역으로 논란이 일었던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과 김한식 전 청해진해운 대표 등도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의 이름과 나이, 직업, 주소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관할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습니다.
국세청은 올해 10월까지 형사고발과 민사소송 등을 통해 약 1조 7천억 원의 세금을 징수하거나 채권을 확보했습니다.
국세청은 체납자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국세청 홈페이지나 국세 상담센터를 통해 신고를 할 수 있고, 신고자에겐 최대 20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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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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