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물건 두고 내리면 아무 때나 와서 찾아가세요!
입력 2019.12.06 (19:33)
수정 2019.12.06 (1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하철에서 깜빡하고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 다행히 누가 가져가지 않았더라도 시간에 맞춰 다시 찾으러 가는 일이 번거로웠는데요.
지하철역에 설치된 물품보관함을 통해 아무 때나 와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무원이 유실물 센터로 들어 옵니다.
["을지로 3가 2호선 역입니다. (몇 건이세요?) 13건입니다."]
을지로3가역에서 발견된 신분증과 지갑입니다.
오늘 들어 온 유실물 중에는 김치도 있습니다.
[시청 유실물센터 직원 : "음식도 가끔은... 냉장 보관을 하고 있다가 (일정 기간) 안 찾아가시면 폐기를 하죠."]
보관 창고 안에는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유실물로 가득합니다.
전동차 안에 놓고 내린 자전거부터 양주, 책과 의류 등 종류도 가지가지입니다.
[염지훈/유실물 센터 담당자 : "하루에 역에서 유실물이 접수돼 유실물 센터로 이동되는 게 한 80건 정도..."]
자신이 잃어버린 물건이 유실물 센터에 들어온 게 확인되어도 문제가 있습니다.
유실물 센터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에 퇴근 후나 주말에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내 무인물품보관함이 이용됩니다.
주인이 확인되면 역에서 물건을 넣어 놓고 관련 정보를 문자로 전송합니다.
[장경호/서울교통공사 팀장 : "개인만 알아요. 받는 사람만. 무작위 비밀번호가 날아가요."]
지하철역이 개방되는 시간이라면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유실물 센터가 있는 역사 4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내년엔 더 확대됩니다.
[장경호/서울교통공사 팀장 : "가까운 역, 277개 역사에서 어디에서든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다만 현금과 금품은 경찰서에 우선 인계된 뒤 주인을 찾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지하철에서 깜빡하고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 다행히 누가 가져가지 않았더라도 시간에 맞춰 다시 찾으러 가는 일이 번거로웠는데요.
지하철역에 설치된 물품보관함을 통해 아무 때나 와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무원이 유실물 센터로 들어 옵니다.
["을지로 3가 2호선 역입니다. (몇 건이세요?) 13건입니다."]
을지로3가역에서 발견된 신분증과 지갑입니다.
오늘 들어 온 유실물 중에는 김치도 있습니다.
[시청 유실물센터 직원 : "음식도 가끔은... 냉장 보관을 하고 있다가 (일정 기간) 안 찾아가시면 폐기를 하죠."]
보관 창고 안에는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유실물로 가득합니다.
전동차 안에 놓고 내린 자전거부터 양주, 책과 의류 등 종류도 가지가지입니다.
[염지훈/유실물 센터 담당자 : "하루에 역에서 유실물이 접수돼 유실물 센터로 이동되는 게 한 80건 정도..."]
자신이 잃어버린 물건이 유실물 센터에 들어온 게 확인되어도 문제가 있습니다.
유실물 센터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에 퇴근 후나 주말에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내 무인물품보관함이 이용됩니다.
주인이 확인되면 역에서 물건을 넣어 놓고 관련 정보를 문자로 전송합니다.
[장경호/서울교통공사 팀장 : "개인만 알아요. 받는 사람만. 무작위 비밀번호가 날아가요."]
지하철역이 개방되는 시간이라면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유실물 센터가 있는 역사 4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내년엔 더 확대됩니다.
[장경호/서울교통공사 팀장 : "가까운 역, 277개 역사에서 어디에서든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다만 현금과 금품은 경찰서에 우선 인계된 뒤 주인을 찾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하철에 물건 두고 내리면 아무 때나 와서 찾아가세요!
-
- 입력 2019-12-06 19:35:43
- 수정2019-12-06 19:39:29
[앵커]
지하철에서 깜빡하고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 다행히 누가 가져가지 않았더라도 시간에 맞춰 다시 찾으러 가는 일이 번거로웠는데요.
지하철역에 설치된 물품보관함을 통해 아무 때나 와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무원이 유실물 센터로 들어 옵니다.
["을지로 3가 2호선 역입니다. (몇 건이세요?) 13건입니다."]
을지로3가역에서 발견된 신분증과 지갑입니다.
오늘 들어 온 유실물 중에는 김치도 있습니다.
[시청 유실물센터 직원 : "음식도 가끔은... 냉장 보관을 하고 있다가 (일정 기간) 안 찾아가시면 폐기를 하죠."]
보관 창고 안에는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유실물로 가득합니다.
전동차 안에 놓고 내린 자전거부터 양주, 책과 의류 등 종류도 가지가지입니다.
[염지훈/유실물 센터 담당자 : "하루에 역에서 유실물이 접수돼 유실물 센터로 이동되는 게 한 80건 정도..."]
자신이 잃어버린 물건이 유실물 센터에 들어온 게 확인되어도 문제가 있습니다.
유실물 센터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에 퇴근 후나 주말에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내 무인물품보관함이 이용됩니다.
주인이 확인되면 역에서 물건을 넣어 놓고 관련 정보를 문자로 전송합니다.
[장경호/서울교통공사 팀장 : "개인만 알아요. 받는 사람만. 무작위 비밀번호가 날아가요."]
지하철역이 개방되는 시간이라면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유실물 센터가 있는 역사 4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내년엔 더 확대됩니다.
[장경호/서울교통공사 팀장 : "가까운 역, 277개 역사에서 어디에서든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다만 현금과 금품은 경찰서에 우선 인계된 뒤 주인을 찾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지하철에서 깜빡하고 물건을 놓고 내렸을 때, 다행히 누가 가져가지 않았더라도 시간에 맞춰 다시 찾으러 가는 일이 번거로웠는데요.
지하철역에 설치된 물품보관함을 통해 아무 때나 와서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무원이 유실물 센터로 들어 옵니다.
["을지로 3가 2호선 역입니다. (몇 건이세요?) 13건입니다."]
을지로3가역에서 발견된 신분증과 지갑입니다.
오늘 들어 온 유실물 중에는 김치도 있습니다.
[시청 유실물센터 직원 : "음식도 가끔은... 냉장 보관을 하고 있다가 (일정 기간) 안 찾아가시면 폐기를 하죠."]
보관 창고 안에는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유실물로 가득합니다.
전동차 안에 놓고 내린 자전거부터 양주, 책과 의류 등 종류도 가지가지입니다.
[염지훈/유실물 센터 담당자 : "하루에 역에서 유실물이 접수돼 유실물 센터로 이동되는 게 한 80건 정도..."]
자신이 잃어버린 물건이 유실물 센터에 들어온 게 확인되어도 문제가 있습니다.
유실물 센터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에 퇴근 후나 주말에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내 무인물품보관함이 이용됩니다.
주인이 확인되면 역에서 물건을 넣어 놓고 관련 정보를 문자로 전송합니다.
[장경호/서울교통공사 팀장 : "개인만 알아요. 받는 사람만. 무작위 비밀번호가 날아가요."]
지하철역이 개방되는 시간이라면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유실물 센터가 있는 역사 4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내년엔 더 확대됩니다.
[장경호/서울교통공사 팀장 : "가까운 역, 277개 역사에서 어디에서든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다만 현금과 금품은 경찰서에 우선 인계된 뒤 주인을 찾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
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이철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