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일본군 위안소 웹지도’ 첫 공개…“전쟁 범죄 낱낱이 기록”
입력 2019.12.0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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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마지막 위안부 생존자였던 송신도 할머니.
10년간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법정 투쟁을 벌였지만, 결국 패소했고
[송신도/할머니/2003년 3월 : "(재판이) 이렇게 비참하게 끝나 좌절감을 느낍니다.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부끄러울 뿐입니다."]
가슴에 한을 묻은 채 2년 전 이맘때, 끝내 별세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 이번엔 인터넷을 통해 되살아났습니다.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10년 노력 끝에 '일본군 위안소 온라인 지도'를 완성해 처음 공개한 겁니다.
"강제로 위안부가 돼 일본군 6사단과 9사단에 이용됐다"
"팔에 '가네코'란 문신이 새겨졌다."
"임신을 하자 '한커우 위안소'로 옮겨져 아이를 낳았다"고 증언합니다.
공개된 지도에는 송신도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들의 증언, 일본군 공문서 등 지금까지 공개된 사료 수천 건이 망라돼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소가 설치된 곳을 하나도 빠짐없이 표시했고, 이를 뒷받침할 증언과 기록을 누구나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와타나베 미나/WAM 관장 : "아베 정권의 입장, 또는 주장은 (피해자들의) 증언, 증거조차 직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우 큰 분노를 느낍니다."]
일본 정부가 아무리 부정해도 결코, 지울 수 없는 전쟁 범죄의 진실들.
시민단체 측은 앞으로도 지도를 계속 업데이트해 일본군 성범죄의 민낯을 낱낱이 기록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10년간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법정 투쟁을 벌였지만, 결국 패소했고
[송신도/할머니/2003년 3월 : "(재판이) 이렇게 비참하게 끝나 좌절감을 느낍니다.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부끄러울 뿐입니다."]
가슴에 한을 묻은 채 2년 전 이맘때, 끝내 별세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 이번엔 인터넷을 통해 되살아났습니다.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10년 노력 끝에 '일본군 위안소 온라인 지도'를 완성해 처음 공개한 겁니다.
"강제로 위안부가 돼 일본군 6사단과 9사단에 이용됐다"
"팔에 '가네코'란 문신이 새겨졌다."
"임신을 하자 '한커우 위안소'로 옮겨져 아이를 낳았다"고 증언합니다.
공개된 지도에는 송신도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들의 증언, 일본군 공문서 등 지금까지 공개된 사료 수천 건이 망라돼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소가 설치된 곳을 하나도 빠짐없이 표시했고, 이를 뒷받침할 증언과 기록을 누구나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와타나베 미나/WAM 관장 : "아베 정권의 입장, 또는 주장은 (피해자들의) 증언, 증거조차 직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우 큰 분노를 느낍니다."]
일본 정부가 아무리 부정해도 결코, 지울 수 없는 전쟁 범죄의 진실들.
시민단체 측은 앞으로도 지도를 계속 업데이트해 일본군 성범죄의 민낯을 낱낱이 기록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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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07 22:37:53
일본 내 마지막 위안부 생존자였던 송신도 할머니.
10년간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법정 투쟁을 벌였지만, 결국 패소했고
[송신도/할머니/2003년 3월 : "(재판이) 이렇게 비참하게 끝나 좌절감을 느낍니다.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부끄러울 뿐입니다."]
가슴에 한을 묻은 채 2년 전 이맘때, 끝내 별세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 이번엔 인터넷을 통해 되살아났습니다.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10년 노력 끝에 '일본군 위안소 온라인 지도'를 완성해 처음 공개한 겁니다.
"강제로 위안부가 돼 일본군 6사단과 9사단에 이용됐다"
"팔에 '가네코'란 문신이 새겨졌다."
"임신을 하자 '한커우 위안소'로 옮겨져 아이를 낳았다"고 증언합니다.
공개된 지도에는 송신도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들의 증언, 일본군 공문서 등 지금까지 공개된 사료 수천 건이 망라돼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소가 설치된 곳을 하나도 빠짐없이 표시했고, 이를 뒷받침할 증언과 기록을 누구나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와타나베 미나/WAM 관장 : "아베 정권의 입장, 또는 주장은 (피해자들의) 증언, 증거조차 직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우 큰 분노를 느낍니다."]
일본 정부가 아무리 부정해도 결코, 지울 수 없는 전쟁 범죄의 진실들.
시민단체 측은 앞으로도 지도를 계속 업데이트해 일본군 성범죄의 민낯을 낱낱이 기록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10년간 일본 정부를 상대로 법정 투쟁을 벌였지만, 결국 패소했고
[송신도/할머니/2003년 3월 : "(재판이) 이렇게 비참하게 끝나 좌절감을 느낍니다. 아직 끝난 게 아니에요. 부끄러울 뿐입니다."]
가슴에 한을 묻은 채 2년 전 이맘때, 끝내 별세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 이번엔 인터넷을 통해 되살아났습니다.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10년 노력 끝에 '일본군 위안소 온라인 지도'를 완성해 처음 공개한 겁니다.
"강제로 위안부가 돼 일본군 6사단과 9사단에 이용됐다"
"팔에 '가네코'란 문신이 새겨졌다."
"임신을 하자 '한커우 위안소'로 옮겨져 아이를 낳았다"고 증언합니다.
공개된 지도에는 송신도 할머니를 비롯한 피해자들의 증언, 일본군 공문서 등 지금까지 공개된 사료 수천 건이 망라돼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소가 설치된 곳을 하나도 빠짐없이 표시했고, 이를 뒷받침할 증언과 기록을 누구나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와타나베 미나/WAM 관장 : "아베 정권의 입장, 또는 주장은 (피해자들의) 증언, 증거조차 직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우 큰 분노를 느낍니다."]
일본 정부가 아무리 부정해도 결코, 지울 수 없는 전쟁 범죄의 진실들.
시민단체 측은 앞으로도 지도를 계속 업데이트해 일본군 성범죄의 민낯을 낱낱이 기록해 나갈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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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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