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4+1 단일안 마련…내일 본회의

입력 2019.12.08 (17:04) 수정 2019.12.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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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협의체는 주말에도 단일안 마련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산안은 가닥이 잡힌 가운데, 선거법을 놓고는 단일안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내일 본회의 전까지는 합의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당은 4+1 협의체는 불법이라며 예산안 작성에 관여한 공무원들을 고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요일인 오늘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4+1' 협의체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산안은 논의가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1 협의체'는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513조 5천억원에서 1조원 가량 감액하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4+1 협의체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작업에 참여한 모든 공무원들을 정치관여와 직권남용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원/자유한국당 예결위원장 : "그들이 예산을 심사하고 있는 것은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저의 입장에서 보면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하는 떼도둑 무리에 불과합니다."]

민주당은 4+1 협의체가 구성된 것은 자유한국당이 예산 협의를 지연했기 때문이라며 예정대로 내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철/민주당 예결위 간사 : "여야 원대 합의에 의해 새 협의체 구성해 심사 이어가야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마저도 거부하고 어떤 협의에도 응하지 않고 잇습니다."]

4+1 협의체는 예산뿐 아니라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안도 단일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중으로 단일안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오늘 실무협의에서는 최종 단일안을 만들지 못해 내일 오전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법안을 모두 상정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11일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까지 제출한 민주당.

내일 오전 새로 선출될 한국당 원내대표와의 막판 협상 가능성이 내일 본회의 전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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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까지 4+1 단일안 마련…내일 본회의
    • 입력 2019-12-08 17:06:52
    • 수정2019-12-08 17: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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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협의체는 주말에도 단일안 마련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산안은 가닥이 잡힌 가운데, 선거법을 놓고는 단일안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내일 본회의 전까지는 합의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당은 4+1 협의체는 불법이라며 예산안 작성에 관여한 공무원들을 고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요일인 오늘도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이른바 '4+1' 협의체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산안은 논의가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1 협의체'는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513조 5천억원에서 1조원 가량 감액하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당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4+1 협의체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작업에 참여한 모든 공무원들을 정치관여와 직권남용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재원/자유한국당 예결위원장 : "그들이 예산을 심사하고 있는 것은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저의 입장에서 보면 국민의 세금을 도둑질하는 떼도둑 무리에 불과합니다."]

민주당은 4+1 협의체가 구성된 것은 자유한국당이 예산 협의를 지연했기 때문이라며 예정대로 내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철/민주당 예결위 간사 : "여야 원대 합의에 의해 새 협의체 구성해 심사 이어가야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이마저도 거부하고 어떤 협의에도 응하지 않고 잇습니다."]

4+1 협의체는 예산뿐 아니라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안도 단일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중으로 단일안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오늘 실무협의에서는 최종 단일안을 만들지 못해 내일 오전까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에 예산안과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법안을 모두 상정하겠다는 방침은 변함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11일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까지 제출한 민주당.

내일 오전 새로 선출될 한국당 원내대표와의 막판 협상 가능성이 내일 본회의 전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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