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천식 피해’ 기업에 안 알려 배상 안 이뤄져”

입력 2019.12.09 (12:27) 수정 2019.12.09 (12: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기업 십여 곳이 자사 제품으로 인해 천식 피해자가 발생한 것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가습기 살균제 관련 기업 13곳을 방문 조사한 결과, "자사 제품 사용으로 천식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안 기업이 한 곳도 없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정부가 피해자 발생 사실을 해당 기업에 알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 때문에 천식 피해자 384명은 기업으로부터 아무런 배상이나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가 ‘천식 피해’ 기업에 안 알려 배상 안 이뤄져”
    • 입력 2019-12-09 12:29:05
    • 수정2019-12-09 12:35:30
    뉴스 12
가습기 살균제 기업 십여 곳이 자사 제품으로 인해 천식 피해자가 발생한 것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가습기 살균제 관련 기업 13곳을 방문 조사한 결과, "자사 제품 사용으로 천식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안 기업이 한 곳도 없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정부가 피해자 발생 사실을 해당 기업에 알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 때문에 천식 피해자 384명은 기업으로부터 아무런 배상이나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