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2년연속 골든 글러브’…키움 김하성 최다득표

입력 2019.12.10 (07:31) 수정 2019.12.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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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을 마무리하는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린드블럼이 투수 부문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키움 유격수 김하성은 골든글러브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앵커]

한국에서의 마지막 무대.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린드블럼은 마지막 인사를 남기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랑해요. 팬 여러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아쉬움을 달랜 린드블럼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기쁨도 만끽했습니다.

린드블럼은 현대 정민태에 이어 20년 만에 2년 연속 투수 부문 수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린드블럼/두산 : "기분이 좋습니다. 양현종, 김광현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수상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NC 포수 양의지도 2년 연속 골든글러브의 주인이 됐습니다.

1루수는 키움 박병호, 2루수는 NC 박민우, 3루수는 SK최정이었습니다.

유격수는 키움 김하성이었습니다.

각축을 벌였던 외야수 부문에서는 키움 이정후와 샌즈, KT 로하스로 가려졌습니다.

지명타자는 두산 페르난데스가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 중 키움 김하성은 93%의 지지를 받으며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외야 수상자 이정후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한화 김성훈을 향한 소감을 남겨 울림을 줬습니다.

[이정후/키움/어제 : "내년에도 더 멋있는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겨우내 준비 잘하겠습니다. 또 오늘 이렇게 상 받은 영광을 제 친구 성훈이와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황금장갑의 주인공 10명 가운데 외국인 선수가 역대 최다인 4명으로 올 시즌 토종 스타들의 부진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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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드블럼 ‘2년연속 골든 글러브’…키움 김하성 최다득표
    • 입력 2019-12-10 07:38:01
    • 수정2019-12-10 07: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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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마무리하는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린드블럼이 투수 부문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키움 유격수 김하성은 골든글러브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앵커]

한국에서의 마지막 무대.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린드블럼은 마지막 인사를 남기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랑해요. 팬 여러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아쉬움을 달랜 린드블럼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의 기쁨도 만끽했습니다.

린드블럼은 현대 정민태에 이어 20년 만에 2년 연속 투수 부문 수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린드블럼/두산 : "기분이 좋습니다. 양현종, 김광현 등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수상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NC 포수 양의지도 2년 연속 골든글러브의 주인이 됐습니다.

1루수는 키움 박병호, 2루수는 NC 박민우, 3루수는 SK최정이었습니다.

유격수는 키움 김하성이었습니다.

각축을 벌였던 외야수 부문에서는 키움 이정후와 샌즈, KT 로하스로 가려졌습니다.

지명타자는 두산 페르난데스가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 중 키움 김하성은 93%의 지지를 받으며 최다 득표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외야 수상자 이정후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한화 김성훈을 향한 소감을 남겨 울림을 줬습니다.

[이정후/키움/어제 : "내년에도 더 멋있는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겨우내 준비 잘하겠습니다. 또 오늘 이렇게 상 받은 영광을 제 친구 성훈이와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시상식은 황금장갑의 주인공 10명 가운데 외국인 선수가 역대 최다인 4명으로 올 시즌 토종 스타들의 부진을 드러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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