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안개·미세먼지로 항공기 운항 무더기 지연

입력 2019.12.10 (19:13) 수정 2019.12.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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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에 짙은 안개까지 겹치면서 항공기 운항이 종일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200편 넘는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취소됐고 일부 승객들은 기내에서 4시간 넘게 대기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알리는 전광판입니다.

제시간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찾기 어렵습니다.

[공항 안내방송 : "인천공항의 기상 환경으로 인해 김포공항으로 회항하였습니다."]

출발 편 역시 대부분 지연을 알리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발길이 묶인 여행객들이 곳곳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현수/경기도 성남시 : "약속이 있는데 그게(출발 시간이) 좀 늦어져서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나중에 보자고 했는데 결항될까 조금 불안하긴 하네요.]

오늘 하루 인천공항에서 운항에 차질이 생긴 여객기는 200편이 넘습니다.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인천공항 활주로 내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이착륙이 제한된 겁니다.

일부 승객들은 비행기 안에서 4시간 넘게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유경/경북 김천시 : "인천공항에 와야 하는데 김포공항으로 갑자기 변경돼 가지고... (기내에서) 4시간 대기했습니다."]

마카오에서 인천으로 오는 여객기 등 41편은 김포와 제주, 청주 공항 등으로 회항했습니다.

아예 운항이 취소된 항공편도 23편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내려진 저시정 경보는 7시간 만인 오후 한 시쯤 해제됐지만 지연 여파가 이어지면서 항공기 운행 차질은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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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은안개·미세먼지로 항공기 운항 무더기 지연
    • 입력 2019-12-10 19:15:17
    • 수정2019-12-10 19: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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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에 짙은 안개까지 겹치면서 항공기 운항이 종일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200편 넘는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취소됐고 일부 승객들은 기내에서 4시간 넘게 대기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을 알리는 전광판입니다.

제시간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찾기 어렵습니다.

[공항 안내방송 : "인천공항의 기상 환경으로 인해 김포공항으로 회항하였습니다."]

출발 편 역시 대부분 지연을 알리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발길이 묶인 여행객들이 곳곳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현수/경기도 성남시 : "약속이 있는데 그게(출발 시간이) 좀 늦어져서 친구한테 미안하다고 나중에 보자고 했는데 결항될까 조금 불안하긴 하네요.]

오늘 하루 인천공항에서 운항에 차질이 생긴 여객기는 200편이 넘습니다.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인천공항 활주로 내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이착륙이 제한된 겁니다.

일부 승객들은 비행기 안에서 4시간 넘게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유경/경북 김천시 : "인천공항에 와야 하는데 김포공항으로 갑자기 변경돼 가지고... (기내에서) 4시간 대기했습니다."]

마카오에서 인천으로 오는 여객기 등 41편은 김포와 제주, 청주 공항 등으로 회항했습니다.

아예 운항이 취소된 항공편도 23편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내려진 저시정 경보는 7시간 만인 오후 한 시쯤 해제됐지만 지연 여파가 이어지면서 항공기 운행 차질은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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