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북해에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 조성

입력 2019.12.11 (09:48) 수정 2019.12.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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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에 접한 벨기에는 10년 전부터 해상 풍력 발전기를 설치해 재생 에너지 생산 사업에 투자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벨기에는 1,556MW의 해상 풍력발전 설치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설치 용량을 40%가량 더 늘려 총 전력 수요의 10%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해상의 풍력 발전 시설은 바람이 강하고 균일해 육상보다 효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알렌스/풍력발전 시설 책임자 : "해상에는 발전기를 대규모로 설치할 수 있어서 육상에 비해 작은 면적에 더 많은 양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게 됩니다."]

처음 이곳 바다에 풍력 발전 시설이 들어설 때는 해양 환경에 대한 우려와 어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바닷속 30M 깊이로 묻힌 발전기 다리가 인공어초 역할을 해 해양 생태계에 도움을 주며, 어업에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벨기에는 안전한 친환경 재생 에너지 생산을 위해 북해 풍력발전산업 비중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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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북해에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 조성
    • 입력 2019-12-11 09:47:47
    • 수정2019-12-11 0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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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에 접한 벨기에는 10년 전부터 해상 풍력 발전기를 설치해 재생 에너지 생산 사업에 투자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벨기에는 1,556MW의 해상 풍력발전 설치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설치 용량을 40%가량 더 늘려 총 전력 수요의 10%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해상의 풍력 발전 시설은 바람이 강하고 균일해 육상보다 효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알렌스/풍력발전 시설 책임자 : "해상에는 발전기를 대규모로 설치할 수 있어서 육상에 비해 작은 면적에 더 많은 양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게 됩니다."]

처음 이곳 바다에 풍력 발전 시설이 들어설 때는 해양 환경에 대한 우려와 어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하지만 바닷속 30M 깊이로 묻힌 발전기 다리가 인공어초 역할을 해 해양 생태계에 도움을 주며, 어업에도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는데요.

벨기에는 안전한 친환경 재생 에너지 생산을 위해 북해 풍력발전산업 비중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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