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오늘 조기 총선…‘브렉시트’ 향방 판가름
입력 2019.12.12 (10:44)
수정 2019.12.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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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이상 브렉시트 여부로 혼란을 겪고 있는 영국이 오늘(12일) 조기 총선을 치릅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의 향방이 결정될 예정이어서 영국과 세계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하원의석 650석의 주인을 가리는 총선이 현지시간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작됩니다.
유권자는 4천6백만 명입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은 브렉시트, 각 정당들은 막판까지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집권 보수당은 브렉시트를 완수하기 위해 과반의석이 절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총선에서 과반을 확보한 뒤 브렉시트 합의안을 새 의회에서 통과시키고, 예정대로 내년 1월 말 EU에서 탈퇴한다는 게 존슨 총리의 구상입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우리는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국가를 위한 훌륭한 아젠다를 갖고 있고, 브렉시트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선거 막판 부각된 국민보건서비스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보수당 정권의 실패를 주장했습니다.
노동당은 총선에서 보수당의 단독 집권을 막은 뒤 다른 야당들과 연합해 브렉시트 제2국민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제레미 코빈/영국 노동당 대표 :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정부, 신뢰할 수 있는 정부를 선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보수당이 노동당보다 10% 포인트 이상 앞서기도 했던 여론조사 지지율은 점차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번에도 어느 정당도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는 이른바 '헝 의회'가 출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럴 경우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3년 이상 이어진 혼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1923년 이후 12월 총선은 처음이어서 날씨에 따른 투표율도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 내일(13일) 정오 무렵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3년 이상 브렉시트 여부로 혼란을 겪고 있는 영국이 오늘(12일) 조기 총선을 치릅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의 향방이 결정될 예정이어서 영국과 세계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하원의석 650석의 주인을 가리는 총선이 현지시간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작됩니다.
유권자는 4천6백만 명입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은 브렉시트, 각 정당들은 막판까지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집권 보수당은 브렉시트를 완수하기 위해 과반의석이 절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총선에서 과반을 확보한 뒤 브렉시트 합의안을 새 의회에서 통과시키고, 예정대로 내년 1월 말 EU에서 탈퇴한다는 게 존슨 총리의 구상입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우리는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국가를 위한 훌륭한 아젠다를 갖고 있고, 브렉시트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선거 막판 부각된 국민보건서비스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보수당 정권의 실패를 주장했습니다.
노동당은 총선에서 보수당의 단독 집권을 막은 뒤 다른 야당들과 연합해 브렉시트 제2국민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제레미 코빈/영국 노동당 대표 :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정부, 신뢰할 수 있는 정부를 선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보수당이 노동당보다 10% 포인트 이상 앞서기도 했던 여론조사 지지율은 점차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번에도 어느 정당도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는 이른바 '헝 의회'가 출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럴 경우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3년 이상 이어진 혼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1923년 이후 12월 총선은 처음이어서 날씨에 따른 투표율도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 내일(13일) 정오 무렵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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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12 11: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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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이상 브렉시트 여부로 혼란을 겪고 있는 영국이 오늘(12일) 조기 총선을 치릅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의 향방이 결정될 예정이어서 영국과 세계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하원의석 650석의 주인을 가리는 총선이 현지시간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작됩니다.
유권자는 4천6백만 명입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은 브렉시트, 각 정당들은 막판까지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집권 보수당은 브렉시트를 완수하기 위해 과반의석이 절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총선에서 과반을 확보한 뒤 브렉시트 합의안을 새 의회에서 통과시키고, 예정대로 내년 1월 말 EU에서 탈퇴한다는 게 존슨 총리의 구상입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우리는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국가를 위한 훌륭한 아젠다를 갖고 있고, 브렉시트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선거 막판 부각된 국민보건서비스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보수당 정권의 실패를 주장했습니다.
노동당은 총선에서 보수당의 단독 집권을 막은 뒤 다른 야당들과 연합해 브렉시트 제2국민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제레미 코빈/영국 노동당 대표 :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정부, 신뢰할 수 있는 정부를 선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보수당이 노동당보다 10% 포인트 이상 앞서기도 했던 여론조사 지지율은 점차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번에도 어느 정당도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는 이른바 '헝 의회'가 출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럴 경우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3년 이상 이어진 혼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1923년 이후 12월 총선은 처음이어서 날씨에 따른 투표율도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 내일(13일) 정오 무렵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3년 이상 브렉시트 여부로 혼란을 겪고 있는 영국이 오늘(12일) 조기 총선을 치릅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브렉시트의 향방이 결정될 예정이어서 영국과 세계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국 하원의석 650석의 주인을 가리는 총선이 현지시간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작됩니다.
유권자는 4천6백만 명입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은 브렉시트, 각 정당들은 막판까지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집권 보수당은 브렉시트를 완수하기 위해 과반의석이 절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총선에서 과반을 확보한 뒤 브렉시트 합의안을 새 의회에서 통과시키고, 예정대로 내년 1월 말 EU에서 탈퇴한다는 게 존슨 총리의 구상입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우리는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는 국가를 위한 훌륭한 아젠다를 갖고 있고, 브렉시트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은 선거 막판 부각된 국민보건서비스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보수당 정권의 실패를 주장했습니다.
노동당은 총선에서 보수당의 단독 집권을 막은 뒤 다른 야당들과 연합해 브렉시트 제2국민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제레미 코빈/영국 노동당 대표 :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정부, 신뢰할 수 있는 정부를 선출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보수당이 노동당보다 10% 포인트 이상 앞서기도 했던 여론조사 지지율은 점차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번에도 어느 정당도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는 이른바 '헝 의회'가 출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럴 경우 2016년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3년 이상 이어진 혼란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1923년 이후 12월 총선은 처음이어서 날씨에 따른 투표율도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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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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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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