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중 무역합의 가까워져”…블룸버그통신 “트럼프 대통령 서명만 남아”

입력 2019.12.13 (06:30) 수정 2019.12.1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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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과의 빅딜이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역분쟁의 향배가 여전히 불확실하긴 하지만 일단 오는 15일부터 중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추가 관세조치는 유예되지 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들도 원하고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시한이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이 다가오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미중 간 무역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으로 일단 두 나라가 무역분야에서 최악의 상황을 피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협상팀이 3천6백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최대 50퍼센트까지 낮추는 방안을 중국 측에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장 오는 15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했던 추가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역시 보복관세를 예고했던 미국산 제폼에 대해 관세부과계획을 취소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을 계기로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므누신 재무장관, 그리고 중국의 류허부총리 등은 주기적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협상 타결의지를 내비쳐 왔습니다.

다만 미중 양측의 국내정치적 상황 등 변수 역시 여전히 많이 남아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져도 완전한 갈등해소까지는 변수가 많이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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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중 무역합의 가까워져”…블룸버그통신 “트럼프 대통령 서명만 남아”
    • 입력 2019-12-13 06:31:29
    • 수정2019-12-13 06: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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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과의 빅딜이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역분쟁의 향배가 여전히 불확실하긴 하지만 일단 오는 15일부터 중국에 부과하기로 했던 추가 관세조치는 유예되지 안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들도 원하고 있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시한이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이 다가오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미중 간 무역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으로 일단 두 나라가 무역분야에서 최악의 상황을 피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협상팀이 3천6백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최대 50퍼센트까지 낮추는 방안을 중국 측에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장 오는 15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했던 추가 관세를 유예할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역시 보복관세를 예고했던 미국산 제폼에 대해 관세부과계획을 취소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을 계기로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므누신 재무장관, 그리고 중국의 류허부총리 등은 주기적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협상 타결의지를 내비쳐 왔습니다.

다만 미중 양측의 국내정치적 상황 등 변수 역시 여전히 많이 남아 1단계 무역합의가 이뤄져도 완전한 갈등해소까지는 변수가 많이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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