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순천 불출마"

입력 2019.12.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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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순천 지역구의 이정현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순천에 출마하지 않고 수도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 구도에도 영향이 있을 보입니다

보도에 류성호 기잡니다.





[리포트]

공식적인 자리에 잘 보이지 않았던 이정현 의원.



순천에서 의정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내년에 순천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현 /무소속 의원>

"큰 정치를 하기 위해서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기 위해서 대한민국 정치를 갈아엎기 위해서 저는 내년에 중앙에 진출할 생각입니다."



정치 소명으로 생각한 지역구도 해소를 위한 나름의 목표는 이뤘고,

순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도 거의 다 했다며 수도권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지역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정현 의원/무소속>

"제가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탄핵 과정에서 정치적 상처를 입어 지금의 여당 텃밭인 호남 지역구를 벗어나기 위한 선택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현역 의원이 빠져나가면서 순천 지역 출마 예정자들은 이해득실 계산에 분주해졌습니다.



갈 곳 잃은 이정현 의원 지지층이 민주당 경선과 본선 선거에서 어디로 이동할지가 관심입니다.



현재 민주당에 예비후보 검증을 신청한 사람은 김영득, 노관규, 서갑원, 장만채 등 모두 4명입니다.



여기에 조충훈 전 시장도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 시절 국회의원을 지낸 민중당의 김선동 전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19대와 20대 선거에서 보수당 손을 들어줬던 순천, 내년에는 현역 의원이 빠진 다른 선택지를 받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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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순천 불출마"
    • 입력 2019-12-13 10:47:29
    930뉴스(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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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지역구의 이정현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순천에 출마하지 않고 수도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 구도에도 영향이 있을 보입니다
보도에 류성호 기잡니다.


[리포트]
공식적인 자리에 잘 보이지 않았던 이정현 의원.

순천에서 의정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내년에 순천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현 /무소속 의원>
"큰 정치를 하기 위해서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기 위해서 대한민국 정치를 갈아엎기 위해서 저는 내년에 중앙에 진출할 생각입니다."

정치 소명으로 생각한 지역구도 해소를 위한 나름의 목표는 이뤘고,
순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도 거의 다 했다며 수도권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지역구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정현 의원/무소속>
"제가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탄핵 과정에서 정치적 상처를 입어 지금의 여당 텃밭인 호남 지역구를 벗어나기 위한 선택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현역 의원이 빠져나가면서 순천 지역 출마 예정자들은 이해득실 계산에 분주해졌습니다.

갈 곳 잃은 이정현 의원 지지층이 민주당 경선과 본선 선거에서 어디로 이동할지가 관심입니다.

현재 민주당에 예비후보 검증을 신청한 사람은 김영득, 노관규, 서갑원, 장만채 등 모두 4명입니다.

여기에 조충훈 전 시장도 고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진보당 시절 국회의원을 지낸 민중당의 김선동 전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19대와 20대 선거에서 보수당 손을 들어줬던 순천, 내년에는 현역 의원이 빠진 다른 선택지를 받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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