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복합결제’ 내년 11월 도입

입력 2019.12.13 (13:24) 수정 2019.12.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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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사용 용처가 좁다는 비판을 받아온 대한항공이 앞으로는 모든 항공권을 살 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내년 11월부터 항공권을 살 때 항공 운임의 20% 내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복합결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제도가 개편되면 항공권 구매 시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제외한 항공 운임의 20% 이내의 금액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복합결제의 마일리지 최소 이용 한도는 500마일로 정했습니다.

다만 마일리지의 현금 환산 가치는 시즌·수요·노선·예약상황 등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다른 점을 고려해 다양하게 적용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2022년 말까지 개편안을 시범 운영한 뒤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탑승 마일리지 적립률도 변경합니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은 적립률을 최대 300%까지로 대폭 높이고 여행사 판촉 등으로 할인이 적용되는 등급의 적립률은 최하 25%까지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일반 이용객이 가장 많은 일반석 운임 중 6개 예약 등급은 현행 적립률 100%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또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국내선 1개와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미주·구주·대양주 등 4개 국제선 지역별로 마일리지를 공제했지만, 앞으로는 운항 거리에 비례해 국내선 1개와 국제선 10개로 기준을 세분화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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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3 13:24:18
    • 수정2019-12-13 13:46:18
    경제
마일리지 사용 용처가 좁다는 비판을 받아온 대한항공이 앞으로는 모든 항공권을 살 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내년 11월부터 항공권을 살 때 항공 운임의 20% 내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도록 '마일리지 복합결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제도가 개편되면 항공권 구매 시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제외한 항공 운임의 20% 이내의 금액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복합결제의 마일리지 최소 이용 한도는 500마일로 정했습니다.

다만 마일리지의 현금 환산 가치는 시즌·수요·노선·예약상황 등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다른 점을 고려해 다양하게 적용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2022년 말까지 개편안을 시범 운영한 뒤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탑승 마일리지 적립률도 변경합니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은 적립률을 최대 300%까지로 대폭 높이고 여행사 판촉 등으로 할인이 적용되는 등급의 적립률은 최하 25%까지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일반 이용객이 가장 많은 일반석 운임 중 6개 예약 등급은 현행 적립률 100%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또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국내선 1개와 동북아, 동남아, 서남아, 미주·구주·대양주 등 4개 국제선 지역별로 마일리지를 공제했지만, 앞으로는 운항 거리에 비례해 국내선 1개와 국제선 10개로 기준을 세분화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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