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제2청사 건립...낮은 정주율 과제

입력 2019.12.13 (21:46) 수정 2019.12.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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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2청사를 건립하고,
서울에 있는 부서 인력 모두를
원주로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전국에서 2번째로 낮아
정주 여건 개선은 시급한 과젭니다.
정상빈 기잡니다.


[리포트]
2016년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건강 보험 심사평가원.

1차로 직원 천 2백여 명이
이전한 데 이어,
최근 제2청사가 준공돼
서울에 남아 있던 직원
천 백여 명 모두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을 마쳤습니다.


이민정/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관리부
대리
출퇴근 시간이 줄고, 개인적인 여유 시간이 늘어나서 이 근처에서 취미 활동도 해보고 싶고...

국민건강보험공단도
혁신도시 본사 인근에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제2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원주 혁신도시는
6년째인 올해 4만 명이 넘는
신도시가 됐습니다.

하지만 지역과 동반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불과 29.3%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낮습니다.

혁신도시에
머무는 직원이 적다 보니,
상가 공실률은 57%에 달하고
상권 침체는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인근 상인
"(주말 매상이)평일 매상의 한 30% 정도 된다고 보면 되고요. 저녁에도 다 일찍들 가시니까 저녁에도 거의 손님이 없어요. 그래서 많이 힘들어요. 여기가"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의 정주율을 높이기 위한
문화·체육·교육시설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이윱니다.

과도한 상가와
무리한 투자, 정주 여건 미비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원주 혁신도시.
이번 심평원 2청사 개청을 계기로
정주 여건 확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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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평원 제2청사 건립...낮은 정주율 과제
    • 입력 2019-12-13 21:46:58
    • 수정2019-12-13 23:05:07
    뉴스9(원주)
[앵커멘트]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2청사를 건립하고, 서울에 있는 부서 인력 모두를 원주로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전국에서 2번째로 낮아 정주 여건 개선은 시급한 과젭니다. 정상빈 기잡니다. [리포트] 2016년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건강 보험 심사평가원. 1차로 직원 천 2백여 명이 이전한 데 이어, 최근 제2청사가 준공돼 서울에 남아 있던 직원 천 백여 명 모두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을 마쳤습니다. 이민정/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관리부 대리 출퇴근 시간이 줄고, 개인적인 여유 시간이 늘어나서 이 근처에서 취미 활동도 해보고 싶고... 국민건강보험공단도 혁신도시 본사 인근에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제2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원주 혁신도시는 6년째인 올해 4만 명이 넘는 신도시가 됐습니다. 하지만 지역과 동반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불과 29.3%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낮습니다. 혁신도시에 머무는 직원이 적다 보니, 상가 공실률은 57%에 달하고 상권 침체는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인근 상인 "(주말 매상이)평일 매상의 한 30% 정도 된다고 보면 되고요. 저녁에도 다 일찍들 가시니까 저녁에도 거의 손님이 없어요. 그래서 많이 힘들어요. 여기가"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직원의 정주율을 높이기 위한 문화·체육·교육시설 확충 등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이윱니다. 과도한 상가와 무리한 투자, 정주 여건 미비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원주 혁신도시. 이번 심평원 2청사 개청을 계기로 정주 여건 확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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