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통합운영학교 준비 '착착'

입력 2019.12.13 (21:47) 수정 2019.12.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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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학령인구가 줄다보니
농어촌은 물론 대도시에서도
학교들이 통폐합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 대안으로 초,중,고교를
2개 이상 통합운영하는 학교가
추진되고 있는데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오는 2021년 개교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학생 수가
한때 30학급,천3백여 명에서
6학급,125명까지 급감하면서
개교 37년 만인 내년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김영미/대구 죽전중 교장[인터뷰]
"이 유서깊은 학교가 문을 닫는 것이 참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좀더큰 세계로 가서.."

대구의 초.중.고 학생 수는
지난 2000년 44만 명에서
올해 26만 명으로 40%나 줄었습니다.

이처럼 학생 수 감소로
학교가 없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초.중 통합운영학교가 추진됩니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2021년 3월 북구 연경지구에
초등 31학급,중등 19학급의
통합운영학교를 개교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운영학교는 1교장 2교감 체제로
초.중 영역을 구분하지만
운동장과 강당,도서관 등의 시설은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주진욱/대구교육청 학교운영과장[인터뷰]
"경제적으로 이점이 있습니다. 시설 공유하는 부분하고.그리고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의연계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장점을 잘 살리면.."

다만 학교간 교사,학생들의 이질감과
학생 생활지도가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은
보완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농어촌 소규모학교를 비롯해
전국에서 운영되는
통합운영학교는 100여 곳.

학생수 급감과
늘어나는 폐교 문제를
해결할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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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최초 통합운영학교 준비 '착착'
    • 입력 2019-12-13 21:47:40
    • 수정2019-12-14 03:00:50
    뉴스9(대구)
[앵커멘트] 요즘 학령인구가 줄다보니 농어촌은 물론 대도시에서도 학교들이 통폐합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 대안으로 초,중,고교를 2개 이상 통합운영하는 학교가 추진되고 있는데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오는 2021년 개교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학생 수가 한때 30학급,천3백여 명에서 6학급,125명까지 급감하면서 개교 37년 만인 내년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김영미/대구 죽전중 교장[인터뷰] "이 유서깊은 학교가 문을 닫는 것이 참 많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이 좀더큰 세계로 가서.." 대구의 초.중.고 학생 수는 지난 2000년 44만 명에서 올해 26만 명으로 40%나 줄었습니다. 이처럼 학생 수 감소로 학교가 없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초.중 통합운영학교가 추진됩니다. 대구교육청은 오는 2021년 3월 북구 연경지구에 초등 31학급,중등 19학급의 통합운영학교를 개교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운영학교는 1교장 2교감 체제로 초.중 영역을 구분하지만 운동장과 강당,도서관 등의 시설은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주진욱/대구교육청 학교운영과장[인터뷰] "경제적으로 이점이 있습니다. 시설 공유하는 부분하고.그리고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의연계 교육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장점을 잘 살리면.." 다만 학교간 교사,학생들의 이질감과 학생 생활지도가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은 보완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농어촌 소규모학교를 비롯해 전국에서 운영되는 통합운영학교는 100여 곳. 학생수 급감과 늘어나는 폐교 문제를 해결할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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