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진객’ 남해안 대구 돌아왔다
입력 2019.12.18 (09:55)
수정 2019.12.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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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바다의 진객으로 불리는 대구가 남해안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지만, 어부들은 이달 말 바다 수온이 더 떨어지면 풍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겨울 찬 바람을 뚫고 거친 바다로 나서는 작은 어선들.
쉼없이 달려온 후 그물을 끌어올립니다.
그물 안에는 어른 다리만 한 대구들이 펄떡입니다.
["대구 왔다."]
대구는 알을 낳기 위해 초겨울 북쪽 찬 바다에서 남해안으로 회귀합니다.
겨울 별미인 대구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거제 앞바다에서 잡힙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 거제 앞바다의 수온은 약 15도, 어민들은 이달 말 수온이 내려가면 더 많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용호/대구잡이 어선 선장 : "날씨가 조금 더 추워지고 적정 수온이 되면 대구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갓 잡아 올린 대구 300여 마리가 오른 경매 시장.
한 푼이라도 싸게 사기 위한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집니다.
길이 약 60cm 성어 한 마리가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에 팔려나갑니다.
대구는 저지방 고단백의 인기 어종이지만, 갈수록 어획량이 줄고 있어 해마다 치어를 대규모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윤영원/경남 거제시 수산행정담당 : "경남도에서도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거제시에서도 수정란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거제 외포항에서는 이번 주말 '대구 수산물 축제'가 열립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겨울 바다의 진객으로 불리는 대구가 남해안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지만, 어부들은 이달 말 바다 수온이 더 떨어지면 풍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겨울 찬 바람을 뚫고 거친 바다로 나서는 작은 어선들.
쉼없이 달려온 후 그물을 끌어올립니다.
그물 안에는 어른 다리만 한 대구들이 펄떡입니다.
["대구 왔다."]
대구는 알을 낳기 위해 초겨울 북쪽 찬 바다에서 남해안으로 회귀합니다.
겨울 별미인 대구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거제 앞바다에서 잡힙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 거제 앞바다의 수온은 약 15도, 어민들은 이달 말 수온이 내려가면 더 많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용호/대구잡이 어선 선장 : "날씨가 조금 더 추워지고 적정 수온이 되면 대구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갓 잡아 올린 대구 300여 마리가 오른 경매 시장.
한 푼이라도 싸게 사기 위한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집니다.
길이 약 60cm 성어 한 마리가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에 팔려나갑니다.
대구는 저지방 고단백의 인기 어종이지만, 갈수록 어획량이 줄고 있어 해마다 치어를 대규모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윤영원/경남 거제시 수산행정담당 : "경남도에서도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거제시에서도 수정란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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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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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진객’ 남해안 대구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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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18 1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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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의 진객으로 불리는 대구가 남해안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지만, 어부들은 이달 말 바다 수온이 더 떨어지면 풍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겨울 찬 바람을 뚫고 거친 바다로 나서는 작은 어선들.
쉼없이 달려온 후 그물을 끌어올립니다.
그물 안에는 어른 다리만 한 대구들이 펄떡입니다.
["대구 왔다."]
대구는 알을 낳기 위해 초겨울 북쪽 찬 바다에서 남해안으로 회귀합니다.
겨울 별미인 대구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거제 앞바다에서 잡힙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 거제 앞바다의 수온은 약 15도, 어민들은 이달 말 수온이 내려가면 더 많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용호/대구잡이 어선 선장 : "날씨가 조금 더 추워지고 적정 수온이 되면 대구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갓 잡아 올린 대구 300여 마리가 오른 경매 시장.
한 푼이라도 싸게 사기 위한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집니다.
길이 약 60cm 성어 한 마리가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에 팔려나갑니다.
대구는 저지방 고단백의 인기 어종이지만, 갈수록 어획량이 줄고 있어 해마다 치어를 대규모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윤영원/경남 거제시 수산행정담당 : "경남도에서도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거제시에서도 수정란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거제 외포항에서는 이번 주말 '대구 수산물 축제'가 열립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겨울 바다의 진객으로 불리는 대구가 남해안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지만, 어부들은 이달 말 바다 수온이 더 떨어지면 풍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겨울 찬 바람을 뚫고 거친 바다로 나서는 작은 어선들.
쉼없이 달려온 후 그물을 끌어올립니다.
그물 안에는 어른 다리만 한 대구들이 펄떡입니다.
["대구 왔다."]
대구는 알을 낳기 위해 초겨울 북쪽 찬 바다에서 남해안으로 회귀합니다.
겨울 별미인 대구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 2월까지 거제 앞바다에서 잡힙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획량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 거제 앞바다의 수온은 약 15도, 어민들은 이달 말 수온이 내려가면 더 많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용호/대구잡이 어선 선장 : "날씨가 조금 더 추워지고 적정 수온이 되면 대구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갓 잡아 올린 대구 300여 마리가 오른 경매 시장.
한 푼이라도 싸게 사기 위한 치열한 눈치작전이 벌어집니다.
길이 약 60cm 성어 한 마리가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에 팔려나갑니다.
대구는 저지방 고단백의 인기 어종이지만, 갈수록 어획량이 줄고 있어 해마다 치어를 대규모로 방류하고 있습니다.
[윤영원/경남 거제시 수산행정담당 : "경남도에서도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거제시에서도 수정란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거제 외포항에서는 이번 주말 '대구 수산물 축제'가 열립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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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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