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평균 월수입 1,342만원… 간호사 33%가 직장 괴롭힘 경험
입력 2019.12.18 (16:36)
수정 2019.12.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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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근무 인력 가운데 의사의 수입이 1,342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간호사 3명 가운데 한 명, 간호조무사는 5명 중 한 명이 폭언과 업무 배제, 업무 몰아주기와 같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에서 12월 사이 20개 보건의료직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결과, 의료기관 근무 인력의 평균 세전 월수입은 의사가 1,34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의사 1,200만 원, 한의사 702만 원, 약사 555만 원 순이었습니다. 의사 중에서는 동네의원 의사가 월수입 1,51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급종합병원 의사 977만 원, 종합병원 의사 1,166만 원 순이었습니다.
의료인 한 명이 일주일 동안 진료하는 외래환자 수는 의사 235.2명, 치과의사 98.0명, 한의사 115.5명, 간호사 153.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의사는 일주일 동안 환자 117.8명을 진료하지만, 동네의원에서는 322.1명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간호사 32.5%, 간호조무사 20.1%, 치과위생사 17.6% 순이었습니다. 의사 10.2%, 치과의사 7.3% 등도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괴롭힘 유형은 폭언이 63.6%로 가장 많았고, 업무 배제나 몰아주기 26.2%를 차지했습니다. 또, 가해자의 65%는 상급자, 18%는 동료였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총 18,244명의 응답을 분석한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3년마다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5년마다 보건의료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에서 12월 사이 20개 보건의료직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결과, 의료기관 근무 인력의 평균 세전 월수입은 의사가 1,34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의사 1,200만 원, 한의사 702만 원, 약사 555만 원 순이었습니다. 의사 중에서는 동네의원 의사가 월수입 1,51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급종합병원 의사 977만 원, 종합병원 의사 1,166만 원 순이었습니다.
의료인 한 명이 일주일 동안 진료하는 외래환자 수는 의사 235.2명, 치과의사 98.0명, 한의사 115.5명, 간호사 153.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의사는 일주일 동안 환자 117.8명을 진료하지만, 동네의원에서는 322.1명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간호사 32.5%, 간호조무사 20.1%, 치과위생사 17.6% 순이었습니다. 의사 10.2%, 치과의사 7.3% 등도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괴롭힘 유형은 폭언이 63.6%로 가장 많았고, 업무 배제나 몰아주기 26.2%를 차지했습니다. 또, 가해자의 65%는 상급자, 18%는 동료였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총 18,244명의 응답을 분석한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3년마다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5년마다 보건의료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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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평균 월수입 1,342만원… 간호사 33%가 직장 괴롭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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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18 16:36:22
- 수정2019-12-18 16:54:59
의료기관 근무 인력 가운데 의사의 수입이 1,342만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간호사 3명 가운데 한 명, 간호조무사는 5명 중 한 명이 폭언과 업무 배제, 업무 몰아주기와 같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에서 12월 사이 20개 보건의료직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결과, 의료기관 근무 인력의 평균 세전 월수입은 의사가 1,34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의사 1,200만 원, 한의사 702만 원, 약사 555만 원 순이었습니다. 의사 중에서는 동네의원 의사가 월수입 1,51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급종합병원 의사 977만 원, 종합병원 의사 1,166만 원 순이었습니다.
의료인 한 명이 일주일 동안 진료하는 외래환자 수는 의사 235.2명, 치과의사 98.0명, 한의사 115.5명, 간호사 153.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의사는 일주일 동안 환자 117.8명을 진료하지만, 동네의원에서는 322.1명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간호사 32.5%, 간호조무사 20.1%, 치과위생사 17.6% 순이었습니다. 의사 10.2%, 치과의사 7.3% 등도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괴롭힘 유형은 폭언이 63.6%로 가장 많았고, 업무 배제나 몰아주기 26.2%를 차지했습니다. 또, 가해자의 65%는 상급자, 18%는 동료였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총 18,244명의 응답을 분석한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3년마다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5년마다 보건의료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에서 12월 사이 20개 보건의료직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결과, 의료기관 근무 인력의 평균 세전 월수입은 의사가 1,34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치과의사 1,200만 원, 한의사 702만 원, 약사 555만 원 순이었습니다. 의사 중에서는 동네의원 의사가 월수입 1,51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급종합병원 의사 977만 원, 종합병원 의사 1,166만 원 순이었습니다.
의료인 한 명이 일주일 동안 진료하는 외래환자 수는 의사 235.2명, 치과의사 98.0명, 한의사 115.5명, 간호사 153.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상급종합병원 의사는 일주일 동안 환자 117.8명을 진료하지만, 동네의원에서는 322.1명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은 간호사 32.5%, 간호조무사 20.1%, 치과위생사 17.6% 순이었습니다. 의사 10.2%, 치과의사 7.3% 등도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괴롭힘 유형은 폭언이 63.6%로 가장 많았고, 업무 배제나 몰아주기 26.2%를 차지했습니다. 또, 가해자의 65%는 상급자, 18%는 동료였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총 18,244명의 응답을 분석한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3년마다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5년마다 보건의료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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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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