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민자로 재추진

입력 2019.12.18 (18:30) 수정 2019.12.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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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하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울주군이
당초 공공 개발에서
민간 투자 방식으로 바꿔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경제성과 환경훼손 논란 등으로
19년 째 표류해 온
신불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내년부터는 본 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
당초 공공개발을 검토하던
울주군이 민간투자 방식으로 바꿔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대명건설이
BTO 즉 수익형 민간투자 방식의
사업 계획을 제안하자
울주군이 경남발전연구원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는데
투자 적격' 판정이 났습니다.

이선호(울주군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울주군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숙원사업입니다. 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과 환경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대명건설이 제안한
케이블카 사업은 등억정류장에서
간월정류장까지 1.68㎞ 구간으로
지난해 울산시가 발표한 계획과 비슷하며
전체 사업비 517억 원 가운데
절반은 융자를 받고 나머지는
시.군.주민 등이 공동출자하는 방식입니다.

울주군은 시와 사전 협의를 거쳐
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 공모,
내년 6월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사업자가 선정되더라도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등을 통과해야 하고
환경단체들의 반발도 여전해
원만하게 사업이 진행될 지는 미지숩니다.

한편 동구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사업에 대한 용역 결과도
내년 초쯤 발표될 예정이어서
울산에서 케이블카사업 두 개가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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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민자로 재추진
    • 입력 2019-12-19 02:02:19
    • 수정2019-12-19 09:47:51
    뉴스9(울산)
지지부진하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울주군이 당초 공공 개발에서 민간 투자 방식으로 바꿔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경제성과 환경훼손 논란 등으로 19년 째 표류해 온 신불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이 내년부터는 본 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 당초 공공개발을 검토하던 울주군이 민간투자 방식으로 바꿔 사업 추진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6월 대명건설이 BTO 즉 수익형 민간투자 방식의 사업 계획을 제안하자 울주군이 경남발전연구원에 타당성 용역을 의뢰했는데 투자 적격' 판정이 났습니다. 이선호(울주군수)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울주군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숙원사업입니다. 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과 환경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대명건설이 제안한 케이블카 사업은 등억정류장에서 간월정류장까지 1.68㎞ 구간으로 지난해 울산시가 발표한 계획과 비슷하며 전체 사업비 517억 원 가운데 절반은 융자를 받고 나머지는 시.군.주민 등이 공동출자하는 방식입니다. 울주군은 시와 사전 협의를 거쳐 내년 3월 우선협상대상자 공모, 내년 6월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사업자가 선정되더라도 정부의 환경영향평가 등을 통과해야 하고 환경단체들의 반발도 여전해 원만하게 사업이 진행될 지는 미지숩니다. 한편 동구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사업에 대한 용역 결과도 내년 초쯤 발표될 예정이어서 울산에서 케이블카사업 두 개가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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