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수첩 속 다수의 청와대와의 접촉 정황’ 문제는?
입력 2019.12.20 (06:32)
수정 2019.12.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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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현 전 시장은 또 송병기 부시장의 수첩에는 다수의 청와대 접촉 정황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후보 추천 정황, 공약 논의 정황 등이 적혀있다는 것인데요.
어떤 부분이 법적 위반 소지가 있는지 방준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송병기 부시장.
검찰이 확보한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을 직접 본 김기현 전 시장 측은 곳곳에 청와대라는 말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임종석 비서실장을 만난 날에는 2017년 10월 13일 '비서실장 요청'이란 제목으로 A 씨 (동서 발전), 임동호(자리 요구)'라는 문구와
2017년 11월 초에는 '송 장관ㆍ임동호 건 중앙당과 BH, 임동호 제거'라는 식입니다.
"임동호 움직일 카드가 있다고 조국 수석이 얘기함"이라는 말까지.
A 씨와 임동호, 두 사람 모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했는데 결국 최종 후보는 송철호 현재 시장으로 단수 공천됐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에는 '공공병원 산재모 병원 ->좌초되면 좋음'이라는 문구와 청와대 관계자의 이름이.
'산재모 병원 또는 공공병원 → BH 방문'이란 문구가 적혀있다고 전해졌습니다.
'VIP 면담자료'라는 말도 등장합니다.
법조계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공약으로 써보라고 제공하면 선거 개입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과 선거를 위한 준비 행위로 봐야 하는 만큼 별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검찰은 송 부시장이 임동호 전 최고위원 등의 청와대 인사 접촉 내용까지 자세히 파악했던 만큼 경선 전부터 청와대 고위급 인사가 송철호 울산 시장 당선을 위해 부당한 개입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김기현 전 시장은 또 송병기 부시장의 수첩에는 다수의 청와대 접촉 정황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후보 추천 정황, 공약 논의 정황 등이 적혀있다는 것인데요.
어떤 부분이 법적 위반 소지가 있는지 방준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송병기 부시장.
검찰이 확보한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을 직접 본 김기현 전 시장 측은 곳곳에 청와대라는 말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임종석 비서실장을 만난 날에는 2017년 10월 13일 '비서실장 요청'이란 제목으로 A 씨 (동서 발전), 임동호(자리 요구)'라는 문구와
2017년 11월 초에는 '송 장관ㆍ임동호 건 중앙당과 BH, 임동호 제거'라는 식입니다.
"임동호 움직일 카드가 있다고 조국 수석이 얘기함"이라는 말까지.
A 씨와 임동호, 두 사람 모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했는데 결국 최종 후보는 송철호 현재 시장으로 단수 공천됐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에는 '공공병원 산재모 병원 ->좌초되면 좋음'이라는 문구와 청와대 관계자의 이름이.
'산재모 병원 또는 공공병원 → BH 방문'이란 문구가 적혀있다고 전해졌습니다.
'VIP 면담자료'라는 말도 등장합니다.
법조계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공약으로 써보라고 제공하면 선거 개입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과 선거를 위한 준비 행위로 봐야 하는 만큼 별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검찰은 송 부시장이 임동호 전 최고위원 등의 청와대 인사 접촉 내용까지 자세히 파악했던 만큼 경선 전부터 청와대 고위급 인사가 송철호 울산 시장 당선을 위해 부당한 개입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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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20 07: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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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전 시장은 또 송병기 부시장의 수첩에는 다수의 청와대 접촉 정황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후보 추천 정황, 공약 논의 정황 등이 적혀있다는 것인데요.
어떤 부분이 법적 위반 소지가 있는지 방준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송병기 부시장.
검찰이 확보한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을 직접 본 김기현 전 시장 측은 곳곳에 청와대라는 말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임종석 비서실장을 만난 날에는 2017년 10월 13일 '비서실장 요청'이란 제목으로 A 씨 (동서 발전), 임동호(자리 요구)'라는 문구와
2017년 11월 초에는 '송 장관ㆍ임동호 건 중앙당과 BH, 임동호 제거'라는 식입니다.
"임동호 움직일 카드가 있다고 조국 수석이 얘기함"이라는 말까지.
A 씨와 임동호, 두 사람 모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했는데 결국 최종 후보는 송철호 현재 시장으로 단수 공천됐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에는 '공공병원 산재모 병원 ->좌초되면 좋음'이라는 문구와 청와대 관계자의 이름이.
'산재모 병원 또는 공공병원 → BH 방문'이란 문구가 적혀있다고 전해졌습니다.
'VIP 면담자료'라는 말도 등장합니다.
법조계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공약으로 써보라고 제공하면 선거 개입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과 선거를 위한 준비 행위로 봐야 하는 만큼 별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검찰은 송 부시장이 임동호 전 최고위원 등의 청와대 인사 접촉 내용까지 자세히 파악했던 만큼 경선 전부터 청와대 고위급 인사가 송철호 울산 시장 당선을 위해 부당한 개입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김기현 전 시장은 또 송병기 부시장의 수첩에는 다수의 청와대 접촉 정황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후보 추천 정황, 공약 논의 정황 등이 적혀있다는 것인데요.
어떤 부분이 법적 위반 소지가 있는지 방준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송철호 울산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한 송병기 부시장.
검찰이 확보한 송 부시장의 업무 수첩을 직접 본 김기현 전 시장 측은 곳곳에 청와대라는 말이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임종석 비서실장을 만난 날에는 2017년 10월 13일 '비서실장 요청'이란 제목으로 A 씨 (동서 발전), 임동호(자리 요구)'라는 문구와
2017년 11월 초에는 '송 장관ㆍ임동호 건 중앙당과 BH, 임동호 제거'라는 식입니다.
"임동호 움직일 카드가 있다고 조국 수석이 얘기함"이라는 말까지.
A 씨와 임동호, 두 사람 모두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경선을 준비했는데 결국 최종 후보는 송철호 현재 시장으로 단수 공천됐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에는 '공공병원 산재모 병원 ->좌초되면 좋음'이라는 문구와 청와대 관계자의 이름이.
'산재모 병원 또는 공공병원 → BH 방문'이란 문구가 적혀있다고 전해졌습니다.
'VIP 면담자료'라는 말도 등장합니다.
법조계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공약으로 써보라고 제공하면 선거 개입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과 선거를 위한 준비 행위로 봐야 하는 만큼 별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검찰은 송 부시장이 임동호 전 최고위원 등의 청와대 인사 접촉 내용까지 자세히 파악했던 만큼 경선 전부터 청와대 고위급 인사가 송철호 울산 시장 당선을 위해 부당한 개입을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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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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