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2019년은 50점만!”

입력 2019.12.21 (21:32) 수정 2019.12.2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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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가 올해 자신에게 100점 만점에 50점만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황의조는 남은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우고, 대표팀에서 더 많은 골을 넣겠다는 내년 각오도 밝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역 특례 행정 절차를 밟기 위해 일시 귀국한 황의조는 밝은 표정으로 수많은 팬들과 함께 했습니다.

15경기 3골 2도움으로 프랑스 무대에 적응 중인 황의조는 2019년 자신에게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매겼습니다.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지난해에 미치지 못했다는 생각 탓입니다.

[황의조/보르도 : "(100점 만점에) 50점입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긴 했지만 부족했고, 저희가 월드컵 예선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이 매우 아쉽습니다."]

잊지 못할 프랑스 리그 데뷔 골에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기록한 환상 골, 그래도 팀 전체가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황의조 데이'에 넣은 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황의조/보르도 : "(동료들이 한글을) 신기해했고, 저한테 뭐냐고 많이 물어봐서 이름이라고 알려줬습니다. 특별한 날이라 승리하고 싶었고, 득점도 올리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황의조는 네이마르와 음바페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맞대결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황의조/보르도 : "개인적인 목표는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이고, 팀 순위를 많이 끌어올려 유럽대항전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등 유럽파들의 활약이 자랑스럽고 자극도 됐다는 황의조.

새해에도 벤투호의 최전방 해결사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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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의조 “2019년은 50점만!”
    • 입력 2019-12-21 21:37:27
    • 수정2019-12-21 21: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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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가 올해 자신에게 100점 만점에 50점만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황의조는 남은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채우고, 대표팀에서 더 많은 골을 넣겠다는 내년 각오도 밝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병역 특례 행정 절차를 밟기 위해 일시 귀국한 황의조는 밝은 표정으로 수많은 팬들과 함께 했습니다.

15경기 3골 2도움으로 프랑스 무대에 적응 중인 황의조는 2019년 자신에게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매겼습니다.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지난해에 미치지 못했다는 생각 탓입니다.

[황의조/보르도 : "(100점 만점에) 50점입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긴 했지만 부족했고, 저희가 월드컵 예선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이 매우 아쉽습니다."]

잊지 못할 프랑스 리그 데뷔 골에 지역 라이벌을 상대로 기록한 환상 골, 그래도 팀 전체가 한글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황의조 데이'에 넣은 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황의조/보르도 : "(동료들이 한글을) 신기해했고, 저한테 뭐냐고 많이 물어봐서 이름이라고 알려줬습니다. 특별한 날이라 승리하고 싶었고, 득점도 올리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황의조는 네이마르와 음바페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맞대결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황의조/보르도 : "개인적인 목표는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이고, 팀 순위를 많이 끌어올려 유럽대항전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등 유럽파들의 활약이 자랑스럽고 자극도 됐다는 황의조.

새해에도 벤투호의 최전방 해결사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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