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국도서 차량 4대 충돌

입력 2019.12.23 (07:06) 수정 2019.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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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부산의 한 창문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대전에서는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0대가 숨지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붉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어젯밤 8시 반쯤 부산시 강서구의 한 창문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건물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고속도로에 정차된 승용차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군포 나들목 부근에서 SUV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불이 나는 즉시 대피해 다치진 않았고, 차량은 모두 타 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운행 중 냉각수가 새면서 엔진과열로 불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대전시 대덕구의 한 연립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53살 윤 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안방과 거실, 집기 등을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입주민들은 긴급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윤 씨가 있던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강원도 영월군 국도에서 달리던 SUV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지나 반대차선에서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충돌해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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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국도서 차량 4대 충돌
    • 입력 2019-12-23 07:06:46
    • 수정2019-12-23 09: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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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부산의 한 창문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이 모두 탔습니다. 대전에서는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50대가 숨지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붉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어젯밤 8시 반쯤 부산시 강서구의 한 창문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건물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고속도로에 정차된 승용차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군포 나들목 부근에서 SUV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불이 나는 즉시 대피해 다치진 않았고, 차량은 모두 타 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운행 중 냉각수가 새면서 엔진과열로 불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대전시 대덕구의 한 연립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53살 윤 모 씨가 숨졌습니다. 불은 안방과 거실, 집기 등을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입주민들은 긴급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윤 씨가 있던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강원도 영월군 국도에서 달리던 SUV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지나 반대차선에서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넉 대가 잇따라 충돌해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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