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류현진, 2019년 세계에 우뚝 선 스포츠 스타들

입력 2019.12.24 (21:48) 수정 2019.12.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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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년 스포츠계의 주요 이슈들을 돌아보는 연속 기획,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올 한해 세계 속에서 우뚝 선 한국 선수들을 돌아봅니다.

세계 축구계를 뒤흔든 손흥민부터 메이저리그를 압도한 류현진까지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를 문영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손흥민의 70m 질주 골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축구 팬을 열광시켰습니다.

[중계해설 : "월드클래스, 완벽하고 아름다운 골입니다!"]

EPL 역사의 한순간을 장식한 손흥민의 2019년은 그야말로 놀라웠습니다.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리그 최다 골 기록도 챔피언스 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도 모두 새로 썼습니다.

발롱도르 22위에까지 올라 그야말로 세계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2019년에 정말로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는데, 2020년에도 더 좋은 행복한 2020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축구에 손흥민이 있다면 야구엔 류현진이 있었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등판, 그리고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오르며 대선배 박찬호조차 경험하지 못했던 영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시즌 후엔 토론토와 총액 8천만 달러, 우리 돈 약 93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가치도 인정받았습니다.

[류현진/토론토/지난달 귀국 당시 : "(올해 점수는) 99점. 올해도 99점 줄 수 있을 정도로 성적이라든지 좋았기 때문에…."]

여자 골프에선 고진영이 올 시즌 메이저 2승 포함 4승을 올리며 평균타수, 상금왕, 올해의 선수 등 주요 LPGA 타이틀을 싹쓸이 했습니다.

세계 여자 골프 정상에 선 고진영은 내년 도쿄 올림픽 챔피언도 노리고 있습니다.

[고진영/하이트진로 : "인생에서 올림픽을 한 번이라도 나간다는 게 운동선수로서 영광스럽고 명예스러운 일이고, 잘해서 메달을 딴다면 더없이 기쁘겠죠."]

세계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유난히 눈부셨던 2019년,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엔 어떤 스타들이 새롭게 빛날지 팬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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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류현진, 2019년 세계에 우뚝 선 스포츠 스타들
    • 입력 2019-12-24 21:56:45
    • 수정2019-12-24 21: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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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9년 스포츠계의 주요 이슈들을 돌아보는 연속 기획,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올 한해 세계 속에서 우뚝 선 한국 선수들을 돌아봅니다.

세계 축구계를 뒤흔든 손흥민부터 메이저리그를 압도한 류현진까지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를 문영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손흥민의 70m 질주 골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축구 팬을 열광시켰습니다.

[중계해설 : "월드클래스, 완벽하고 아름다운 골입니다!"]

EPL 역사의 한순간을 장식한 손흥민의 2019년은 그야말로 놀라웠습니다.

차범근의 한국인 유럽리그 최다 골 기록도 챔피언스 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골 기록도 모두 새로 썼습니다.

발롱도르 22위에까지 올라 그야말로 세계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2019년에 정말로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는데, 2020년에도 더 좋은 행복한 2020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축구에 손흥민이 있다면 야구엔 류현진이 있었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 등판, 그리고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오르며 대선배 박찬호조차 경험하지 못했던 영광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시즌 후엔 토론토와 총액 8천만 달러, 우리 돈 약 93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어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가치도 인정받았습니다.

[류현진/토론토/지난달 귀국 당시 : "(올해 점수는) 99점. 올해도 99점 줄 수 있을 정도로 성적이라든지 좋았기 때문에…."]

여자 골프에선 고진영이 올 시즌 메이저 2승 포함 4승을 올리며 평균타수, 상금왕, 올해의 선수 등 주요 LPGA 타이틀을 싹쓸이 했습니다.

세계 여자 골프 정상에 선 고진영은 내년 도쿄 올림픽 챔피언도 노리고 있습니다.

[고진영/하이트진로 : "인생에서 올림픽을 한 번이라도 나간다는 게 운동선수로서 영광스럽고 명예스러운 일이고, 잘해서 메달을 딴다면 더없이 기쁘겠죠."]

세계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유난히 눈부셨던 2019년,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엔 어떤 스타들이 새롭게 빛날지 팬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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