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징용문제 한국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입력 2019.12.25 (07:06) 수정 2019.12.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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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일본 총리는 징용문제는 한국이 책임지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로 입장차가 극명하게 갈렸지만 논의는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아베 총리의 주장은 한국 측이 책임지고 해결하라는 겁니다.

국교정상화의 기반이 된 한일청구권협정이 지켜지지 않으면 나라와 나라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깔려있습니다.

[아베/日 총리 : "한국의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며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는 계기를 (한국 측이) 만들도록 요구했습니다."]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필요성에는 아베 총리도 공감했습니다.

한일 간의 또 다른 현안인 수출규제 문제는 문 대통령이 먼저 얘기를 꺼냈습니다.

일본이 취한 수출규제가 7월 1일 이전으로 빨리 회복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아베 총리는 3년 반만에 수출관리 정책대화가 매우 유익하게 진행됐다고 들었다며 앞으로 수출당국 대화 통해 문제 풀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지소미아 문제는 양측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었는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미일 그리고 한일의 공조와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는 뜻을 같이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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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징용문제 한국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 입력 2019-12-25 07:07:53
    • 수정2019-12-25 0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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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일본 총리는 징용문제는 한국이 책임지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로 입장차가 극명하게 갈렸지만 논의는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아베 총리의 주장은 한국 측이 책임지고 해결하라는 겁니다.

국교정상화의 기반이 된 한일청구권협정이 지켜지지 않으면 나라와 나라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깔려있습니다.

[아베/日 총리 : "한국의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며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는 계기를 (한국 측이) 만들도록 요구했습니다."]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필요성에는 아베 총리도 공감했습니다.

한일 간의 또 다른 현안인 수출규제 문제는 문 대통령이 먼저 얘기를 꺼냈습니다.

일본이 취한 수출규제가 7월 1일 이전으로 빨리 회복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 "아베 총리는 3년 반만에 수출관리 정책대화가 매우 유익하게 진행됐다고 들었다며 앞으로 수출당국 대화 통해 문제 풀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지소미아 문제는 양측에서 별다른 언급이 없었는데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미일 그리고 한일의 공조와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는 뜻을 같이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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