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언급했던 北, 아직 ‘잠잠’
입력 2019.12.26 (07:02)
수정 2019.12.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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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대미 긴장 수위를 높였던 북한.
하지만 잠잠했습니다.
청와대와 군 모두 북한을 예의주시했지만, 북한의 군사적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크리스마스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건 지난 3일입니다.
'연말 시한'을 강조하고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뒤 두 차례 '중대 시험'을 진행하고, 당 중앙군사위를 열어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강조해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ICBM까지 관측됐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북한 전역을 정밀 감시했고, 청와대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습니다.
그러나 군사적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이 전한 북한 내부 모습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15일 이후 열흘 간 담화를 내지 않은 북한이 미국의 움직임을 관망하며, 정책 결정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고강도 도발은 대화의 판 자체를 깰 수 있다는 부담이 있고, 또 유엔 안보리에 제재완화 결의안을 내고 대화를 강조하는 중국과 러시아도 고려할 가능이 큽니다.
주목되는 건 이번 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당 중앙위 전원회의로, 북한은 이 회의에서 중요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군사적 도발을 자제하고 성탄절을 넘긴다면, 당 중앙위 전원회의 뒤 강경 노선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는 만큼, 성탄절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대미 긴장 수위를 높였던 북한.
하지만 잠잠했습니다.
청와대와 군 모두 북한을 예의주시했지만, 북한의 군사적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크리스마스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건 지난 3일입니다.
'연말 시한'을 강조하고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뒤 두 차례 '중대 시험'을 진행하고, 당 중앙군사위를 열어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강조해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ICBM까지 관측됐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북한 전역을 정밀 감시했고, 청와대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습니다.
그러나 군사적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이 전한 북한 내부 모습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15일 이후 열흘 간 담화를 내지 않은 북한이 미국의 움직임을 관망하며, 정책 결정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고강도 도발은 대화의 판 자체를 깰 수 있다는 부담이 있고, 또 유엔 안보리에 제재완화 결의안을 내고 대화를 강조하는 중국과 러시아도 고려할 가능이 큽니다.
주목되는 건 이번 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당 중앙위 전원회의로, 북한은 이 회의에서 중요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군사적 도발을 자제하고 성탄절을 넘긴다면, 당 중앙위 전원회의 뒤 강경 노선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는 만큼, 성탄절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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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선물’ 언급했던 北, 아직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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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26 07:03:55
- 수정2019-12-26 08:02:57
[앵커]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대미 긴장 수위를 높였던 북한.
하지만 잠잠했습니다.
청와대와 군 모두 북한을 예의주시했지만, 북한의 군사적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크리스마스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건 지난 3일입니다.
'연말 시한'을 강조하고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뒤 두 차례 '중대 시험'을 진행하고, 당 중앙군사위를 열어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강조해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ICBM까지 관측됐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북한 전역을 정밀 감시했고, 청와대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습니다.
그러나 군사적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이 전한 북한 내부 모습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15일 이후 열흘 간 담화를 내지 않은 북한이 미국의 움직임을 관망하며, 정책 결정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고강도 도발은 대화의 판 자체를 깰 수 있다는 부담이 있고, 또 유엔 안보리에 제재완화 결의안을 내고 대화를 강조하는 중국과 러시아도 고려할 가능이 큽니다.
주목되는 건 이번 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당 중앙위 전원회의로, 북한은 이 회의에서 중요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군사적 도발을 자제하고 성탄절을 넘긴다면, 당 중앙위 전원회의 뒤 강경 노선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는 만큼, 성탄절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대미 긴장 수위를 높였던 북한.
하지만 잠잠했습니다.
청와대와 군 모두 북한을 예의주시했지만, 북한의 군사적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크리스마스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건 지난 3일입니다.
'연말 시한'을 강조하고 미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는가는 미국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뒤 두 차례 '중대 시험'을 진행하고, 당 중앙군사위를 열어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강조해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ICBM까지 관측됐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북한 전역을 정밀 감시했고, 청와대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습니다.
그러나 군사적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이 전한 북한 내부 모습도 평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15일 이후 열흘 간 담화를 내지 않은 북한이 미국의 움직임을 관망하며, 정책 결정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고강도 도발은 대화의 판 자체를 깰 수 있다는 부담이 있고, 또 유엔 안보리에 제재완화 결의안을 내고 대화를 강조하는 중국과 러시아도 고려할 가능이 큽니다.
주목되는 건 이번 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당 중앙위 전원회의로, 북한은 이 회의에서 중요 정책을 결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군사적 도발을 자제하고 성탄절을 넘긴다면, 당 중앙위 전원회의 뒤 강경 노선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는 만큼, 성탄절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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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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