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막은 불법주정차…들어서 옮겨버린 ‘어벤져스’들
입력 2019.12.26 (12:20)
수정 2019.12.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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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빠서, 잠깐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불법 주정차를 해둔 차량들 때문에 1분 1초가 급한 소방차량이 출동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그 순간 영화 어벤져스 속 영웅들처럼 홀연히 나타난 시민들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저녁,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가.
소방차 주변에 시민들이 모여있습니다
["소방차가 지나가지 못하고 있어 지금..."]
도로에 불법 주차된 승용차 때문에 길 가운데 서 버린 소방차.
[나유민/경기도 용인시/제보자 : "2층에 있는 식당에서 불이 났는데, (소방차가) 코너길을 돌고 있었는데 불법주차된 차 때문에 지나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시민들이 주차된 차량을 밀어봐도, 땅에 박힌듯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 주변에 있던 시민 10여 명이 너나 할 것 없이 차를 들어올리기 시작합니다.
잠시 뒤 차량이 옆으로 옮겨지고, 몇차례 앞뒤로 움직이던 소방차량이 겨우 빠져나갑니다.
[윤석건/소방장/당시 현장출동대원 : "실제로 저희가 출동 중에 주정차 차량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저희가 못한 일들을 시민들이 해 주셨으니까 상당히 감사하죠."]
자칫 출동이 늦어졌다면 더 큰 피해가 날 수 있었던 상황, 영화 속 영웅처럼 나타난 시민들 덕분에 불은 10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꺼졌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바빠서, 잠깐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불법 주정차를 해둔 차량들 때문에 1분 1초가 급한 소방차량이 출동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그 순간 영화 어벤져스 속 영웅들처럼 홀연히 나타난 시민들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저녁,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가.
소방차 주변에 시민들이 모여있습니다
["소방차가 지나가지 못하고 있어 지금..."]
도로에 불법 주차된 승용차 때문에 길 가운데 서 버린 소방차.
[나유민/경기도 용인시/제보자 : "2층에 있는 식당에서 불이 났는데, (소방차가) 코너길을 돌고 있었는데 불법주차된 차 때문에 지나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시민들이 주차된 차량을 밀어봐도, 땅에 박힌듯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 주변에 있던 시민 10여 명이 너나 할 것 없이 차를 들어올리기 시작합니다.
잠시 뒤 차량이 옆으로 옮겨지고, 몇차례 앞뒤로 움직이던 소방차량이 겨우 빠져나갑니다.
[윤석건/소방장/당시 현장출동대원 : "실제로 저희가 출동 중에 주정차 차량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저희가 못한 일들을 시민들이 해 주셨으니까 상당히 감사하죠."]
자칫 출동이 늦어졌다면 더 큰 피해가 날 수 있었던 상황, 영화 속 영웅처럼 나타난 시민들 덕분에 불은 10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꺼졌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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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차 막은 불법주정차…들어서 옮겨버린 ‘어벤져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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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26 12:22:11
- 수정2019-12-26 12:23:46
[앵커]
바빠서, 잠깐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불법 주정차를 해둔 차량들 때문에 1분 1초가 급한 소방차량이 출동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그 순간 영화 어벤져스 속 영웅들처럼 홀연히 나타난 시민들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저녁,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가.
소방차 주변에 시민들이 모여있습니다
["소방차가 지나가지 못하고 있어 지금..."]
도로에 불법 주차된 승용차 때문에 길 가운데 서 버린 소방차.
[나유민/경기도 용인시/제보자 : "2층에 있는 식당에서 불이 났는데, (소방차가) 코너길을 돌고 있었는데 불법주차된 차 때문에 지나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시민들이 주차된 차량을 밀어봐도, 땅에 박힌듯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 주변에 있던 시민 10여 명이 너나 할 것 없이 차를 들어올리기 시작합니다.
잠시 뒤 차량이 옆으로 옮겨지고, 몇차례 앞뒤로 움직이던 소방차량이 겨우 빠져나갑니다.
[윤석건/소방장/당시 현장출동대원 : "실제로 저희가 출동 중에 주정차 차량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저희가 못한 일들을 시민들이 해 주셨으니까 상당히 감사하죠."]
자칫 출동이 늦어졌다면 더 큰 피해가 날 수 있었던 상황, 영화 속 영웅처럼 나타난 시민들 덕분에 불은 10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꺼졌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바빠서, 잠깐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불법 주정차를 해둔 차량들 때문에 1분 1초가 급한 소방차량이 출동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그 순간 영화 어벤져스 속 영웅들처럼 홀연히 나타난 시민들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박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저녁,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가.
소방차 주변에 시민들이 모여있습니다
["소방차가 지나가지 못하고 있어 지금..."]
도로에 불법 주차된 승용차 때문에 길 가운데 서 버린 소방차.
[나유민/경기도 용인시/제보자 : "2층에 있는 식당에서 불이 났는데, (소방차가) 코너길을 돌고 있었는데 불법주차된 차 때문에 지나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시민들이 주차된 차량을 밀어봐도, 땅에 박힌듯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 주변에 있던 시민 10여 명이 너나 할 것 없이 차를 들어올리기 시작합니다.
잠시 뒤 차량이 옆으로 옮겨지고, 몇차례 앞뒤로 움직이던 소방차량이 겨우 빠져나갑니다.
[윤석건/소방장/당시 현장출동대원 : "실제로 저희가 출동 중에 주정차 차량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거든요. 저희가 못한 일들을 시민들이 해 주셨으니까 상당히 감사하죠."]
자칫 출동이 늦어졌다면 더 큰 피해가 날 수 있었던 상황, 영화 속 영웅처럼 나타난 시민들 덕분에 불은 10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꺼졌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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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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