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합의 기대’ 위안화 기준환율 1달러=6위안대 복귀

입력 2019.12.26 (14:09) 수정 2019.12.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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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직접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서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후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인민은행은 오늘(26일)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66위안(0.38%) 내린 6.9801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내린 것은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높아졌음을 뜻합니다.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대폭 확대하고, 미국이 대중 고율 관세를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단계 무역 합의에는 중국이 인위적인 위안화 환율 약세를 방지한다는 선언적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중국 외환시장과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주로 7위안 미만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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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합의 기대’ 위안화 기준환율 1달러=6위안대 복귀
    • 입력 2019-12-26 14:09:48
    • 수정2019-12-26 14:10:50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직접 1단계 무역 합의문에 서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후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인민은행은 오늘(26일)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66위안(0.38%) 내린 6.9801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내린 것은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높아졌음을 뜻합니다.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대폭 확대하고, 미국이 대중 고율 관세를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단계 무역 합의에는 중국이 인위적인 위안화 환율 약세를 방지한다는 선언적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중국 외환시장과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주로 7위안 미만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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