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노인 운동했더니…‘키 크고 똑똑해졌다!’

입력 2019.12.26 (18:12) 수정 2019.12.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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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치매예방 운동교실에 참여한 60대 400여 명의 신체 변화를 조사했더니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지 기능이 향상됐고, 석 달 동안 꾸준하게 운동을 한 60대 이상 노인들의 키가 4센티미터 넘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주 동안 꾸준히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60대 이상 노인들의 키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차의과 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60대 이상 노인의 신체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운동 이후 평균적으로 4.23 cm 키가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7월부터 23개 기관에서 진행한 '치매 예방 운동 교실'에 참여한 40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근육이 줄어 키가 작아지지 않도록 참가자들이 운동을 이어갔고, 바른 자세를 유지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안정을 유지하는 경우의 심박 수는 5.7%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심폐 체력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좋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인지 기능도 운동 시작 전보다 평균적으로 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개선돼 치매 위험 요인이 줄어든다는 것을 수치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치매 예방 운동 교실은 경도 인지 장애나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12주간 운동 프로그램으로, 올해 920명이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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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이상 노인 운동했더니…‘키 크고 똑똑해졌다!’
    • 입력 2019-12-26 18:14:23
    • 수정2019-12-26 18: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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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치매예방 운동교실에 참여한 60대 400여 명의 신체 변화를 조사했더니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지 기능이 향상됐고, 석 달 동안 꾸준하게 운동을 한 60대 이상 노인들의 키가 4센티미터 넘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주 동안 꾸준히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60대 이상 노인들의 키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차의과 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60대 이상 노인의 신체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운동 이후 평균적으로 4.23 cm 키가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7월부터 23개 기관에서 진행한 '치매 예방 운동 교실'에 참여한 407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근육이 줄어 키가 작아지지 않도록 참가자들이 운동을 이어갔고, 바른 자세를 유지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안정을 유지하는 경우의 심박 수는 5.7%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심폐 체력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가 좋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인지 기능도 운동 시작 전보다 평균적으로 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인지 기능이 전반적으로 개선돼 치매 위험 요인이 줄어든다는 것을 수치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치매 예방 운동 교실은 경도 인지 장애나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12주간 운동 프로그램으로, 올해 920명이 참여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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