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안면대교 개통…서해안 관광지도 바뀐다
입력 2019.12.27 (06:46)
수정 2019.12.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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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가 착공 9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2021년 개통될 원산도와 대천항을 잇는 해저터널과 연계되면, 서해안 관광지도에도 변화가 기대됩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잇는 1.7킬로미터의 원산안면대교.
전국에서 6번째, 충남에서는 가장 긴 해상교량입니다.
지난 2010년 착공 이후 9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이동석/보령~태안(2공구) 도로건설감리단장 : "장래 서해안 발전에 대비한 도로망 확충 및 지역 균형발전으로 도서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그 목적이 있겠습니다."]
하루 2~3번씩 섬을 오가는 여객선을 타야만 육지로 나갈 수 있던 주민들은 개통날만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이남화/충남 보령 원산도 주민 : "(환자가 있으면) 배를 타고 가서 119 불러서 대천항에서 또 병원 가려면 119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앞으로 다리 다 놨으니까 119 부르면 여기까지 올 거 아녜요."]
이 다리의 개통과 함께 주변 지역의 해양레저산업도 추진됩니다.
2025년까지 원산도에 리조트와 해상케이블카가 조성되고, 태안 영목항에는 전망타워를 설치하는 등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김미숙/충남 태안군 고남면 주민 : "사람이 오면, 왔다 갔다 하면 수산물도 하나라도 사 가지고 갈 테고, 국수 하나라도 드시고 갈 테고…"]
2021년에는 원산도에서 대천항을 잇는 6.9킬로미터 길이의 국내 최장 해저터널도 완공됩니다.
그렇게 되면 안면도와 원산도, 대천항이 차를 이용하면 불과 10여 분 거리로 연결돼, 서해안 관광지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충남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가 착공 9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2021년 개통될 원산도와 대천항을 잇는 해저터널과 연계되면, 서해안 관광지도에도 변화가 기대됩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잇는 1.7킬로미터의 원산안면대교.
전국에서 6번째, 충남에서는 가장 긴 해상교량입니다.
지난 2010년 착공 이후 9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이동석/보령~태안(2공구) 도로건설감리단장 : "장래 서해안 발전에 대비한 도로망 확충 및 지역 균형발전으로 도서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그 목적이 있겠습니다."]
하루 2~3번씩 섬을 오가는 여객선을 타야만 육지로 나갈 수 있던 주민들은 개통날만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이남화/충남 보령 원산도 주민 : "(환자가 있으면) 배를 타고 가서 119 불러서 대천항에서 또 병원 가려면 119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앞으로 다리 다 놨으니까 119 부르면 여기까지 올 거 아녜요."]
이 다리의 개통과 함께 주변 지역의 해양레저산업도 추진됩니다.
2025년까지 원산도에 리조트와 해상케이블카가 조성되고, 태안 영목항에는 전망타워를 설치하는 등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김미숙/충남 태안군 고남면 주민 : "사람이 오면, 왔다 갔다 하면 수산물도 하나라도 사 가지고 갈 테고, 국수 하나라도 드시고 갈 테고…"]
2021년에는 원산도에서 대천항을 잇는 6.9킬로미터 길이의 국내 최장 해저터널도 완공됩니다.
그렇게 되면 안면도와 원산도, 대천항이 차를 이용하면 불과 10여 분 거리로 연결돼, 서해안 관광지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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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산안면대교 개통…서해안 관광지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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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27 06:49:01
- 수정2019-12-27 06: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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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가 착공 9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2021년 개통될 원산도와 대천항을 잇는 해저터널과 연계되면, 서해안 관광지도에도 변화가 기대됩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잇는 1.7킬로미터의 원산안면대교.
전국에서 6번째, 충남에서는 가장 긴 해상교량입니다.
지난 2010년 착공 이후 9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이동석/보령~태안(2공구) 도로건설감리단장 : "장래 서해안 발전에 대비한 도로망 확충 및 지역 균형발전으로 도서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그 목적이 있겠습니다."]
하루 2~3번씩 섬을 오가는 여객선을 타야만 육지로 나갈 수 있던 주민들은 개통날만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이남화/충남 보령 원산도 주민 : "(환자가 있으면) 배를 타고 가서 119 불러서 대천항에서 또 병원 가려면 119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앞으로 다리 다 놨으니까 119 부르면 여기까지 올 거 아녜요."]
이 다리의 개통과 함께 주변 지역의 해양레저산업도 추진됩니다.
2025년까지 원산도에 리조트와 해상케이블카가 조성되고, 태안 영목항에는 전망타워를 설치하는 등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김미숙/충남 태안군 고남면 주민 : "사람이 오면, 왔다 갔다 하면 수산물도 하나라도 사 가지고 갈 테고, 국수 하나라도 드시고 갈 테고…"]
2021년에는 원산도에서 대천항을 잇는 6.9킬로미터 길이의 국내 최장 해저터널도 완공됩니다.
그렇게 되면 안면도와 원산도, 대천항이 차를 이용하면 불과 10여 분 거리로 연결돼, 서해안 관광지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충남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가 착공 9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2021년 개통될 원산도와 대천항을 잇는 해저터널과 연계되면, 서해안 관광지도에도 변화가 기대됩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잇는 1.7킬로미터의 원산안면대교.
전국에서 6번째, 충남에서는 가장 긴 해상교량입니다.
지난 2010년 착공 이후 9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이동석/보령~태안(2공구) 도로건설감리단장 : "장래 서해안 발전에 대비한 도로망 확충 및 지역 균형발전으로 도서 지역 생활환경 개선에 그 목적이 있겠습니다."]
하루 2~3번씩 섬을 오가는 여객선을 타야만 육지로 나갈 수 있던 주민들은 개통날만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이남화/충남 보령 원산도 주민 : "(환자가 있으면) 배를 타고 가서 119 불러서 대천항에서 또 병원 가려면 119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앞으로 다리 다 놨으니까 119 부르면 여기까지 올 거 아녜요."]
이 다리의 개통과 함께 주변 지역의 해양레저산업도 추진됩니다.
2025년까지 원산도에 리조트와 해상케이블카가 조성되고, 태안 영목항에는 전망타워를 설치하는 등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김미숙/충남 태안군 고남면 주민 : "사람이 오면, 왔다 갔다 하면 수산물도 하나라도 사 가지고 갈 테고, 국수 하나라도 드시고 갈 테고…"]
2021년에는 원산도에서 대천항을 잇는 6.9킬로미터 길이의 국내 최장 해저터널도 완공됩니다.
그렇게 되면 안면도와 원산도, 대천항이 차를 이용하면 불과 10여 분 거리로 연결돼, 서해안 관광지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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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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