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르 캐나다!” 99번 류현진, 토론토 입단

입력 2019.12.28 (21:32) 수정 2019.12.28 (21: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공식 입단했습니다.

등번호는 그대로 99번으로 캐나다의 상징적인 숫자를 받는 등 토론토 구단은 정성을 쏟았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단식을 맞아 토론토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머리 염색을 한 류현진.

미리 준비한 불어와 영어로 재치있게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헬로우 캐나다! 봉주르! 토론토에 와서 행복합니다. 토론토를 자랑스럽게 만들겠습니다."]

계약액은 4년에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930억 원 정도로 토론토 구단 사상 투수 최고액입니다.

[류현진/토론토 :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해줬습니다. 그래서 계약하게 됐습니다. 이제 여기가 내 홈이고 내 팀입니다. 우리팀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등번호는 그대로 99번.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인 웨인 그레츠키의 영구결번과 같아 캐나다에서는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토론토 구단은 내년에 태어날 류현진의 아기를 위한 유니폼까지 준비하며 정성을 쏟았습니다.

[로스 앳킨스/토론토 단장 : "우리가 얼마나 흥분했는지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고 이 정도 기량의 선수가 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합니다."]

부인과 함께 클럽하우스를 둘러본 류현진은 입단식 직후 자신의 SNS에 LA 다저스에 그동안 감사했다는 작별인사를 남기며 새출발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봉주르 캐나다!” 99번 류현진, 토론토 입단
    • 입력 2019-12-28 21:34:23
    • 수정2019-12-28 21:41:42
    뉴스 9
[앵커]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공식 입단했습니다.

등번호는 그대로 99번으로 캐나다의 상징적인 숫자를 받는 등 토론토 구단은 정성을 쏟았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단식을 맞아 토론토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머리 염색을 한 류현진.

미리 준비한 불어와 영어로 재치있게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헬로우 캐나다! 봉주르! 토론토에 와서 행복합니다. 토론토를 자랑스럽게 만들겠습니다."]

계약액은 4년에 8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930억 원 정도로 토론토 구단 사상 투수 최고액입니다.

[류현진/토론토 :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해줬습니다. 그래서 계약하게 됐습니다. 이제 여기가 내 홈이고 내 팀입니다. 우리팀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등번호는 그대로 99번.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인 웨인 그레츠키의 영구결번과 같아 캐나다에서는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토론토 구단은 내년에 태어날 류현진의 아기를 위한 유니폼까지 준비하며 정성을 쏟았습니다.

[로스 앳킨스/토론토 단장 : "우리가 얼마나 흥분했는지에 대해서 말해주고 싶고 이 정도 기량의 선수가 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합니다."]

부인과 함께 클럽하우스를 둘러본 류현진은 입단식 직후 자신의 SNS에 LA 다저스에 그동안 감사했다는 작별인사를 남기며 새출발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