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0.4%↑…역대 최저
입력 2019.12.31 (12:08)
수정 2019.12.3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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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농·축·수산물과 유가 등이 하락한 영향이 컸는데, 정부는 일부에서 제기된 디플레이션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0.4% 상승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건 역대 3번째, 0.4%까지 내려간 건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5년 이후 처음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이렇게 낮은 건 소비와 투자 둔화 등으로 수요가 높지 않았던데다, 석유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낮았던 영향이 일단 큰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류 가격은 올해 5.7%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6%나 끌어내렸고, 농·축·수산물도 1년 전과 비교해 1.7% 하락했습니다.
1년 전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각각 6.8%와 3.7% 올랐던걸 고려하면 통계상의 기저 효과도 일부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고교무상교육 같은 정부 복지 정책도 물가를 끌어내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두원/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무상교육이라든지 건강보장 보험성 확대·강화라든지 학교급식비 지원 같은 정부 정책 영향이..."]
다만, 12월 월간 물가는 0.7% 상승해 10월 0%, 11월 0.2%에 이어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통계청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이 예상된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획재정부도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상승 추세를 감안했을때, 내년 물가 상승률은 1%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농·축·수산물과 유가 등이 하락한 영향이 컸는데, 정부는 일부에서 제기된 디플레이션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0.4% 상승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건 역대 3번째, 0.4%까지 내려간 건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5년 이후 처음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이렇게 낮은 건 소비와 투자 둔화 등으로 수요가 높지 않았던데다, 석유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낮았던 영향이 일단 큰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류 가격은 올해 5.7%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6%나 끌어내렸고, 농·축·수산물도 1년 전과 비교해 1.7% 하락했습니다.
1년 전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각각 6.8%와 3.7% 올랐던걸 고려하면 통계상의 기저 효과도 일부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고교무상교육 같은 정부 복지 정책도 물가를 끌어내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두원/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무상교육이라든지 건강보장 보험성 확대·강화라든지 학교급식비 지원 같은 정부 정책 영향이..."]
다만, 12월 월간 물가는 0.7% 상승해 10월 0%, 11월 0.2%에 이어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통계청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이 예상된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획재정부도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상승 추세를 감안했을때, 내년 물가 상승률은 1%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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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0.4%↑…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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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31 13:04:30
[앵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농·축·수산물과 유가 등이 하락한 영향이 컸는데, 정부는 일부에서 제기된 디플레이션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0.4% 상승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건 역대 3번째, 0.4%까지 내려간 건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5년 이후 처음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이렇게 낮은 건 소비와 투자 둔화 등으로 수요가 높지 않았던데다, 석유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낮았던 영향이 일단 큰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류 가격은 올해 5.7%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6%나 끌어내렸고, 농·축·수산물도 1년 전과 비교해 1.7% 하락했습니다.
1년 전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각각 6.8%와 3.7% 올랐던걸 고려하면 통계상의 기저 효과도 일부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고교무상교육 같은 정부 복지 정책도 물가를 끌어내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두원/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무상교육이라든지 건강보장 보험성 확대·강화라든지 학교급식비 지원 같은 정부 정책 영향이..."]
다만, 12월 월간 물가는 0.7% 상승해 10월 0%, 11월 0.2%에 이어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통계청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이 예상된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획재정부도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상승 추세를 감안했을때, 내년 물가 상승률은 1%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농·축·수산물과 유가 등이 하락한 영향이 컸는데, 정부는 일부에서 제기된 디플레이션 우려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소비자 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0.4% 상승했습니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건 역대 3번째, 0.4%까지 내려간 건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5년 이후 처음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이렇게 낮은 건 소비와 투자 둔화 등으로 수요가 높지 않았던데다, 석유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낮았던 영향이 일단 큰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류 가격은 올해 5.7% 하락해, 전체 물가를 0.26%나 끌어내렸고, 농·축·수산물도 1년 전과 비교해 1.7% 하락했습니다.
1년 전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각각 6.8%와 3.7% 올랐던걸 고려하면 통계상의 기저 효과도 일부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고교무상교육 같은 정부 복지 정책도 물가를 끌어내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두원/통계청 물가동향과장 : "무상교육이라든지 건강보장 보험성 확대·강화라든지 학교급식비 지원 같은 정부 정책 영향이..."]
다만, 12월 월간 물가는 0.7% 상승해 10월 0%, 11월 0.2%에 이어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통계청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이 예상된다며, 일부에서 제기되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획재정부도 석유류와 농산물 가격 상승 추세를 감안했을때, 내년 물가 상승률은 1%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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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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